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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배기배추 5000원 돌파…연일 폭염에 농산물 가격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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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 111.21%·배추 37.59%·알배기배추 51.79%↑
농식품부, "병해충 방제에 최선…정부비축물량 방출"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농산물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농산물 수급상황이 불안정해지면서 밥상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적상추 상(上)품 100g 소매가격은 전월 대비 2.86% 하락한 2069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전년 등락률을 보면 20.71%, 평년 대비 13% 올랐다. 청상추 상품 100g 소매가격은 전월보다 1.11% 내린 2484원으로 조사됐다. 다만 청상추 역시 전년 대비 38.54%, 평년 대비 28.37% 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상추의 대용품인 깻잎 가격도 상승세다. 깻잎 상품 100g 소매가격은 전월보다 18.55% 오른 3048원으로 나타났다. 전년과 평년 대비 각각 8.78%, 18.28% 뛰었다. 시금치 상품 100g 소매가격은 전월보다 무려 111.21% 급등한 3675원으로 집계됐다. 시금치는 전년 대비 51.42%, 평년 대비 60.83% 증가했다.

배추 상품 한 포기의 소매가격은 전월보다 37.59% 증가한 7306원으로 집계됐다. 배추 역시 전년과 평년 대비 각각 26.71%, 28.36% 상승했다. 알배기배추 상품 한 포기의 소매가격도 오름세다. 알배기배추 소매가격은 전월보다 51.79% 오른 5032원으로 조사됐다. 알배기배추는 전년과 평년 대비 7.06%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21일 오전 서울 도봉구 하나로마트 창동점에서 시민들이 채소를 고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9일 청상추 평균가격은 100g에 2422원으로 한달 전에 비해 134% 올랐으며 얼갈이배추는 1kg의 4067원으로 66% 증가했다. 2024.07.21 choipix16@newspim.com

무 상품 1개의 소매가격은 3901원으로 전월보다 36.21% 올랐다. 무 상품 소매가격은 전년보다 45.56%, 평년보다 49.06% 상승했다. 열무 상품 1kg의 소매가격은 전월 대비 13.31% 증가한 4990원으로 조사됐다. 전년과 평년 대비 각각 28.05%, 28.67% 뛰었다.

지난달 집중호우 피해를 많이 입은 다다기오이 상품 10개 소매가격은 전월 대비 1.07% 내린 1만3115원으로 조사됐다. 다다기오이는 전년보다 7.87%, 평년보다 10.75% 상승했다.

다다기오이는 상품 10개 소매가격은 지난 6월28일 6603원에서 지난달 1일 7058원으로 오른 뒤 같은 달 4일(8408원), 5일(9107원), 10일(1만88원), 16일(1만1103원), 18일(1만2442원), 22일(1만3175원)으로 빠르게 치솟다가 24일(1만2821원)부터 하락 전환했다. 다다기오이가 1만3000원에 재진입 한 건 지난 13일(1만3122원) 이후 8일 만이다.

여름 제철과일인 수박 상품 1개 소매가격은 전월보다 24.16% 상승한 3만842원으로 집계됐다. 전년과 평년 대비 각각 12.15%, 25.44% 상승했다. 참외 상품 10개의 소매가격은 2만2400원으로 전월 대비 42.58% 뛰었다. 다만 전년과 평년 대비로는 각각 23.3%, 0.88% 감소했다.

이상기후로 인한 소나기와 폭염이 반복되면서 병충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병해충 등으로 농작물 생산량이 감소하면 수급불안정이 초래될 위험성이 높다. 이에 농식품부는 '생육관리협의체'를 통해 병해충 방제 상황을 점검하고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정부 비축 물량을 방출해 물가안정에 나서기로 했다.

일례로 정부는 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 가용물량을 일 최대 400톤까지 방출하고, 운송비와 작업비 등 출하장려금 지원을 통한 민간물량 출하를 병행해 추가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정부는 "다음 주부터는 국내 최대 여름배추 주산지인 안반데기 물량이 출하돼 여름배추 공급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지난 7~10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군 한 오이 농가 [사진=이정아 기자] 2024.07.11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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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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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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