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농림수산

속보

더보기

폭우에 널뛰는 채소가격…상추 120%·수박 11% 급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추가격 전월보다 120.04% 급증…수박은 11.08% ↑
농식품부 "수박 출하지 침수피해 면적 전체대비 적어"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호우피해로 상추, 배추 등 채소류 가격이 상승하면서 밥상 물가를 끌어 올리고 있다. 여름철 서민들이 자주 찾는 수박 가격도 오름세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먹거리 물가가 들썩이는 모양새다.

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적상추 상(上)품 100g 소매가격은 전년 대비 11.71% 하락한 2097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집중호우로 인해 적상추 가격은 전월보다 120.04%, 평년 대비 30.9% 올랐다.

상추의 대용품인 깻잎 가격도 상승세다. 깻잎 상품 100g 소매가격은 전년보다 5.15% 감소한 2543원인 반면 전월과 비교하면 21.5% 올랐다. 시금치 상품 100g 소매가격은 전년보다 14.73% 내린 1696원으로 조사됐다. 전월과 비교하면 등락률이 무려 93.17%에 달한다.

배추 상품 한 포기의 소매가격은 전년보다 22.94% 오른 5230원으로 집계됐다. 배추 역시 전월보다 45.32% 뛰어오르면서 농산물 물가 상승세에 기여했다. 알배기배추 상품 한 포기의 소매가격도 오름세다. 알배기배추 소매가격은 전년보다 10.16% 증가한 3199원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35.84% 올랐다.

무 상품 1개의 소매가격은 2811원으로 전년보다 28.89% 올랐다. 전월과 비교해도 34.76%의 높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열무 상품 1kg의 소매가격은 전년대비 2.85% 감소한 4399원으로 나타났지만 전월과 비교하면 73.39% 증가해 상승 폭이 컸다.

호우 피해를 많이 입은 오이 상품 10개 소매가격은 전년보다 11.7% 상승한 1만5481원으로 집계됐다. 전월과 비교해 무려 97.13% 올랐다. 통상 오이는 환경적 요인에 취약해 수확 과정에서 기후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이번 장맛비가 짧고 많이 내린다는 점에서 한동안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름철 서민들이 많이 찾는 과일 중 하나인 수박도 가격상승에 올라탔다. 수박 상품 1개 소매가격은 전년 대비 0.58% 증가한 2만3129원으로 조사됐다. 전월과 비교하면 11.08% 올랐다. 참외 상품 10개의 소매가격은 1만5389원으로 전년보다 14.81% 감소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3.03% 상승했다.

다만 농식품부는 집중호우로 인한 채소류 생산량 급감이 일시적인 데다 수박의 가격 폭등 가능성은 작다고 봤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수박 주 출하지에 호우피해가 있었지만 전체 출하 면적으로 보면 적은 범위에 해당한다"며 "상추, 깻잎, 오이 등은 수확기가 짧아 공급이 빠르게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최근 쏟아진 집중 폭우로 경북 영양군 입암면 금학리의 수확을 앞둔 수박밭이 토사에 매몰돼 있다. 2024.07.15 nulcheon@newspim.com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