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9600건 안전 기준 벗어난 사례 단 한건도 없어"
"괴담과 싸워온 1년, 과학적 검증만이 해답"
"해양 방사능 조사 지점 92개소에서 243개소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대통령실이 23일 "과학적 근거가 없는 황당 괴담이 거짓 선동임이 밝혀졌지만 근원지 야당은 대국민 사과 없이 무책임한 행태만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24일은 야당이 후쿠시마 괴담을 방류한 지 1년이 되는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지난 1년 동안 우리 정부는 괴담과 싸워왔다"며 "윤석열 정부는 괴담을 이겨낼 길은 오직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검증 뿐이라고 믿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해양 방사능 조사 지점을 92개소에서 243개소로 확대했고, 수입 신고된 모든 수산물에 대한 생산지 증명서를 확인해 왔다"며 "지난 1년 동안 국내 해연, 공해 등에서 시료를 채취해 4만9600여 건의 검사를 진행한 결과 안전 기준을 벗어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통령실 청사 모습. 2022.06.10 mironj19@newspim.com |
정 대변인은 "핵폐기물, 제2의 태평양 전쟁 등 이와 같은 야당의 황당한 괴담 선동이 아니었다면 쓰지 않았어도 될 예산 1조6000억원이 이 과정에서 투입됐다"며 "야당이 과학적 근거를 신뢰하고 국민 분열이 아닌 민생을 위한 정치를 했다면 바로 사회적 약자를 위해서 쓰일 수 있었던 혈세"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 공포감 증가와 국론 분열로 들어간 사회적 비용 돈으로 환산할 수조차 없다"며 "괴담 피해는 어민, 수산업 종사자, 국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행스러운 건 현명한 국민 여러분께서 과학적 근거 믿고 우리 정부를 신뢰해주셨다는 것"이라며 "대형마트 수산물 매출이 예년 수준이고, 수산물 소비가 살아나고 있다"고 했다.
정 대변인은 "그럼에도 야당은 반성커녕 지금도 자극적 발언으로 황당한 괴담·선동만 하고 있다"면서 "무논리, 무근거, 무책임한 행태를 반복하고 있는 것은 야당"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광우병, 사드에 이어서 후쿠시마까지 국민을 분열시키는 괴담 선동을 이제 그만두겠다고 약속하고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사과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정 대변인은 "괴담이 아닌 과학을 믿고 정부를 믿어준 국민 덕에 대한민국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었다"며 "정부는 국민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과학적으로 안전 검증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4일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개시된 지 1년째 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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