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이른 아침 인천 서구의 다가구주택 주차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8명이 다쳤다.
2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서구 심곡동 4층짜리 다가구주택 지상 주차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20여분만에 진화됐지만 주민 1명이 온 몸에 심한 화상을 입었으며 다른 주민 7명이 대피 과정에서 화상과 연기를 흡입,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인천 서구 심곡동 다가구주택 화재 [사진=인천소방본부] 2024.08.23 |
주차장에서 시작된 불은 세워져 있던 차량과 자전거 등을 태우고 건물 외부로 옮겨 붙었다.
이른 아침 시간 화재가 발생, 주민들이 제대로 대피를 하지 못하면서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시 서구는 안전문자를 통해 화재 사실을 알리고 진화 작업을 위해 주차된 차량 이동 등 협조를 요청했다.
소방 당국은 1층 주차장에 있던 차량이나 자전거 중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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