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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억원 코인 보유 의혹' 김남국, 1년 3개월 만에 소환

기사입력 : 2024년08월23일 09:45

최종수정 : 2024년08월23일 09:45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수십억원대 가상자산 보유 의혹을 받는 김남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 김수홍)는 지난 20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5월 김 전 의원의 코인 보유 의혹이 불거진 지 1년 3개월 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23.10.11 pangbin@newspim.com

김 전 의원은 60억 원어치에 달하는 '위믹스' 코인을 비롯해 '마브렉스', '보라' 등 가상자산을 보유한 사실이 드러나며 투자금 출처와 사용처 등에 대한 의혹이 불거졌다.

김 전 의원이 게임업계에서 얻은 정보를 이용해 저점에 코인을 매수했다는 논란도 제기됐다. 그는 자금 세탁을 목적으로 위믹스 코인을 신생 코인으로 교환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전 의원이 가상자산을 정치 자금으로 이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불법 코인 의혹'을 제기해 김 전 의원으로부터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된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에 대해 지난 5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hell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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