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인 '로봇 산업'의 저변 확대와 인재 육성을 위한 경진대회가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벡스코에서 '2024 제14회 부산로봇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2024 제14회 부산로봇경진대회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4.08.23 |
초등부 4개, 중·고등부 3개 종목으로 구성된 경연 7개 종목과 초등부(학부모 동반 참가) 체험 3개 종목이 진행되며, 로봇에 관심 있는 부산 중심의 초·중·고등학생 291팀 56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초등부 경연 4개 종목으로는 ▲로봇컬링 ▲로봇공성전 ▲로봇방탈출 ▲초등해커톤이 있으며, 중·고등부 경연 3개 종목으로는 ▲로봇소프트웨어(SW)융합 메이커톤 ▲인공지능 로봇창작 ▲미션 투 마스가 있다.
초등부 체험 3개 종목으로는 ▲언플러그드 코딩미션 ▲로봇컨트롤 미션 ▲보물찾기 미션이 있다. 경연 종목 우수자에게는 부산시장상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로봇·코딩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홍보 공간(부스)을 별도로 운영해 로봇에 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개막식은 24일 오전 10시 벡스코에서 열린다. 시 첨단산업국장,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 부산AI로봇산업협회장, 부경대 지능형로봇사업단장, 부산미래산업연구원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하고, 참석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박동석 첨단산업국장은 "이번 대회가 청소년의 과학적 소양과 창의적 사고력을 함양하는 현장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며 "학부모와 함께 참가하는 체험 종목은 가족 모두가 로봇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이해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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