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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D이슈터미네이터]④ "中 반도체 장비 국산화 속도↑…韓 소부장 점유율 뺏길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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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TV 긴급토론...반도체 지원법과 향후 정책적 과제는?
전병소 소장 "중국 반도체 매출 급증, 미국 제재에도 성장"
김태년 의원 "실리외교와 소부장 경쟁력 필수"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전세계가 인공지능(AI)발 반도체 패권 전쟁에 대응하기 위해 자국의 반도체 산업을 보호하는 정책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 한국 역시 22대 국회 개원과 함께 여야 모두 반도체 지원 특별법에 대한 긍정적 의사를 밝히면서, 반도체 법안 통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뉴스핌TV KYD는 <이슈 터미네이터> 유튜브 방송을 통해 22일 '반도체 지원법과 향후 정책적 과제는?"이라는 주제로 정치권 및 전문가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진행은 홍성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맡았으며 김태년 민주당 의원,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이 함께 자리했다.

(왼쪽부터)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 홍성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태년 민주당 의원이 뉴스핌TV KYD '이슈 터미네이터' 프로그램에 참석한 모습.

최근 중국 반도체 회사들은 미국의 집중 견제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중국 증권시보 보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실적 보고서를 공개한 중국의 68개 반도체 회사 중 55곳의 매출이 증가했다. 40곳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0% 이상 증가했다. 40곳 중  29곳은  100% 이상 늘었다.

이처럼 미국의 대중국 제재에도 중국의 반도체 기업들이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는 데 대해 전 소장은 "지금 중국은 가능한 모든 장비를 국산화하려고 하고 있고, 이 때문에 중국 내 장비 국산화 속도가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국산 제품 사용을 장려하는 과정에서 중국은 미국, 일본, 유럽의 최첨단 장비보다는 한국의 중간 수준 장비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이나 미국처럼 지속적으로 돈을 벌어야 하는 구조여야 하는데, 지금 상황을 보면 한국의 소재·부품·장비 시장의 30~40%를 잃어버릴 위험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의 외교 전략을 통해 중국 수출을 전용 제품 등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의 약 36%가 중국으로 직접 수출되고, 재수출까지 합치면 거의 50%가 중국에 수출되고 있는데 어떻게 포기를 하겠냐"며 "엔비디아도 중국 수출을 위한 전용 제품을 만들고 있는 것처럼, 우리 반도체 기업들도 중국을 포기할 수 없다. 그래서 정부나 국가 차원의 외교 전략이 정말 중요하다"고 했다.

또 "이런 상황일수록 실리외교가 필요하다"며 "소부장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도 필수적이라고 본다. 소부장이 경쟁력 있어야 중국에 수출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토론 전문(4편)

(홍) 토론회 막바지로 가고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이렇게 노력해도 중국의 반도체 실력이 만약 D램에서는 한국, HBM에서는 한국, 그리고 파운드리에서는 대만 수준까지 따라오게 된다면, 이게 상당히 두려운 일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미국이나 자유진영이 이를 막기 위해 대규모 지원을 하고 있는 거죠. 전 소장님, 이 경쟁이 어떻게 될지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겠지만, 현재 어느 정도의 시간적 격차가 있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 이하 전) 2021년에 미중의 기술 격차를 평가한 걸 보면 2년에서 5년이었습니다. 근데 그 이후에 지금 미국이 강하게 반도체 규제를 하면서 중국이 자기네 실력을 어떤 문서에서도 드러내지 않아요. 반도체가 전자기기에 들어간 부품이 아니라 사람의 심장으로 격상을 시켰어요. 시진핑은 반도체라는 것은 사람의 심장과 같기 때문에 심장이 없는 사람은 살 수가 없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14억의 모든 자원을 동원해서 10년에 칼 한 자루 간다는 심정으로 국산화하자는 이야기를 합니다. 최근 3년간의 변화에 대해서는 서방 세계는 중국이 브로킹을 당했기 때문에 아무것도 못했을 것이라고 말하고요.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지만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파운더리에서 이미 세계 3등으로 올라섰단 말이에요. 중국의 반도체 실력이 계속 올라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중국은 가능한 모든 장비를 국산화하려고 하고 있고, 이 때문에 중국 내 장비 국산화 속도가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올해 들어 ASML의 매출이 급증했는데, 그 중 49%가 중국으로의 수출이었어요. 그리고 대만의 TSMC가 중국으로 보내는 매출도 작년까지만 해도 9%였는데, 올해 1분기에는 16%로 확 늘어났습니다. ASML이나 TSMC의 대중국 매출이 이렇게 크게 증가한 이유는,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틈새가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미국, 일본, 유럽의 반도체 장비 회사들은 대중국 매출이 늘어났지만, 우리나라만 매출이 줄었다는 사실입니다. 이게 무슨 얘기냐 하면, 중국이 장비 국산화를 국가적인 차원에서 강하게 추진하면서, 국산 제품 사용을 장려하는 과정에서 중국은 미국, 일본, 유럽의 최첨단 장비보다는 한국의 중간 수준 장비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는 거죠. 이렇게 되면 한국의 소부장 산업이, 일본이나 미국처럼 지속적으로 돈을 벌어야 하는 구조여야 하는데, 지금 상황을 보면 한국의 소부장이 시장의 30~40%를 잃어버릴 위험에 처해 있는 겁니다. 다른 나라들은 매출이 늘고 있는데, 우리만 빠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홍) 아직 시간 격차는 있는데 중국이 거의 모든 자원을 집중해서 반도체에 밀어 넣고 있으니까요. 14억에서 제일 똘똘한 사람들을 반도체에 넣고 모든 자금을 무한정으로 넣고 있다는 얘기죠. 그러다보며 언젠가는 미국의 장비 생산까지도 중국이 다 해내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미국은 이를 막으려 할 것이고, 중국은 개발을 계속 추진할 것입니다. 이런 경쟁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시간이 좀 지연되긴 했지만, 앞으로 세계 패권을 가늠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부분은 우리가 레거시 반도체를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전 소장님이 말씀하셨듯이, 한국이 중간재를 중국에 수출하면, 중국이 이를 조립해 미국이나 유럽으로 수출하는 구조가 거의 깨져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대중국 정책이 참 애매한 상황인 것도 사실입니다.

현 상황에서 외교 정책의 방향을 잡는 게 매우 어려운데, 마침 김태년 의원님께서 한중 의원연맹 회장이시고, 현 정부 들어 중국 정책에 대해 많은 질타를 하셨던 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반도체와 관련해, 혹은 한중 관계를 위해, 앞으로 어떻게 한중 관계를 끌고 가야되는지 좀 말씀해 주십시오.

▲(김태년 민주당 의원, 이하 김) 경제 구조 산업 구조의 어떤 변화로 인한 영향. 이에 대해서는 방금 전 소장님께서 잘 말씀을 해 주셨는데 전 소장님 말씀대로 그렇다 하더라도 여전히 중국 시장을 우리가 포기할 수는 없거든요. 어쨌든 지금 반도체 약 한 40%대, 거의 절반 정도를 중국에서 소비를 하고 있으니까요.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의 약 36%가 중국으로 직접 수출되고, 재수출까지 합치면 거의 50%가 중국에 수출되고 있는데 우리가 어떻게 포기를 하겠습니까? 엔비디아도 중국 수출을 위한 전용 제품을 만들고 있는 것처럼, 우리 반도체 기업들도 중국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정부나 국가 차원의 외교 전략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런데 현 정부 들어 대중국 관계를 악화시켰고 이게 우리 기업들의 경제활동에 상당히 부담을 주고 있는 것 또한 사실 아니겠습니까? 이런 상황일수록 실리외교가 필요하며, 빨리 복구해야 합니다. 또 소부장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도 필수적이라고 봅니다. 소부장이 경쟁력 있어야 중국에 또 수출도 할 수 있는 거니까요.

(홍) 중국과의 의원외교는 활발한 편인가요?

▲(김) 작년에 한중의원연맹이 중국을 방문해 여러 교류와 관련한 논의를 했고, 저와 홍성국 의원님을 포함한 몇몇 민주당 의원들이 함께 중국을 방문해 주요 국책 연구기관들을 만났습니다. 여러 토론도 많이 했었는데, 위기와 기회가 여전히 공존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제가 한중의원연맹을 맡고 있으니, 곧 상견례를 시작으로 국회 차원에서 활발한 의회 외교 활동을 전개해 볼 생각입니다. 결국은 이런 활동들이 우리 기업들의 경제활동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홍) 미중 전략 경쟁에서 반도체가 가장 중요하지만, 반도체 이외의 산업에서도 당장 먹고사는 문제와 관련해 중국의 중요성은 큽니다. 지난해 6월에 김태년 의원께서 중국을 방문해 단체 관광객을 풀어달라고 강하게 요청한 바 있습니다. 두 달 후에 실제로 풀리기는 했지만, 아직 많이 오고 있지는 않습니다. 의원들이 이런 일 때문에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국회의원들도 이런 일들을 하고 있다는 점을 시청자 여러분께서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이 방송을 보시는 분들 중에는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그래서 이 방송을 보시는 이유도 있을 테고요. 그런데 8월 초에, 아시다시피 엔비디아부터 시작해서 반도체가 세상을 바꾸고 미래를 여는 가장 중요한 기술이라고 많이들 얘기하고 투자를 해서 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그런데 8월 초에 갑작스러운 급락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저희가 토론한 것은 한 3, 5년 후 반도체를 둘러싼 3국지 얘기를 했는데요. 지금 당장의 반도체 사이클이 꺾이는 게 아닌가라는 우려들이 많을 것 같아요. 전 소장님이 원래 이 분야 전문가시니까 반도체에 투자하고 계시는 분들이 굉장히 마음들이 불편하실 텐데 한 말씀 좀 해 주시죠.

▲(전) 반도체는 올라갈 때 2년 반, 떨어질 때 1년 반. 그게 최근 40년간 패턴인데요. 지금 하이닉스하고 삼성을 보시면 흑자가 이제 두 번 났어요. 두 분기 흑자가 난 걸 갖고 피크라고 하긴 이릅니다. 그리고 8월 초에 주가 폭락은 엔캐리 때문에 이제 폭락을 한 것이고요.

(홍) 엔케리는 거의 다 해소가 되고 있나요?

▲(전) 그렇습니다. 통상 보면 한 24개월에서 27개월 정도 확장 국면인데 지금 한 13개월 정도 왔어요. 그래서 아직은 충분히 위로 더 간다라고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이제 반도체를 조금 봐야 되는 것은, 최근 3년간 미국에서 반도체 산업이 급성장하며 증가율이 45%에 달했다는 것입니다. 이건 왜 그랬냐면, 우리는 보조금 지급을 꺼리지만, 미국은 5월까지 313억 달러의 보조금을 24개 기업에 지급했습니다. 이로 인해 이 기업들은 3630억 달러를 투자하게 됐고, 11.7배의 투자 유발 효과를 낸 겁니다. 그러다보니까 300억 달러를 투입해서 10배가 넘는 투자를 끌어내면서, 이로 인해 반도체 장비, 소재, 부품 수요가 급증했고, 이것이 미국의 반도체 경기를 크게 개선시킨 이유 중 하나입니다.

또 미국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 중 하나는 요소수 같은 필수 소재의 공급 문제에 대한 걱정도 포함돼 있습니다. 첨단 반도체는 데이터센터나 핸드폰뿐만 아니라 F 시리즈 전투기나 항공모함에도 사용됩니다. 그런데 현재 레거시 반도체의 30%를 중국이 공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중국이 현재 짓고 있는 22개의 공장이 모두 레거시 반도체 공장인데, 이들이 완성되면 중국의 레거시 반도체 시장 점유율이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일정 시점에 미국이 방위산업에서 중국산 반도체를 배제하려고 할 때, 우리가 겪었던 요소수 사태와 비슷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은 인텔이나 하이닉스 같은 대기업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작은 기업들에도 막대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엄청난 고마진을 낼 수 있는 산업입니다.

반도체 산업을 보면, 엔비디아의 크로스 마진이 73%에 달합니다. 이런 마진을 가진 산업은 거의 없죠. 하이닉스도 적자를 기록하다가, HBM이 출시되면서 바로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 보면, 반도체 산업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산업일 뿐만 아니라, 1등을 차지하면 상상할 수 없는 고마진이 보장되는 산업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지금 사이클의 피크는 아직 멀었습니다. 반도체 산업의 호황은 투자 호황이 먼저 오고, 그 후에 AI 덕분에 데이터 호황이 뒤따라오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 호황은 예상보다 더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홍) 코로나 때문에 시장이 어그러지면서 AI, 반도체에 대한 기대가 잠시 줄어들었지만 계속적으로 새로운 형태로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그런 말씀 같습니다.

마지막으로요. 오늘 김태년 의원님 말씀 듣다 보니까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이 반도체에 이렇게 지식이 풍부한지 아마 시청자 여러분도 처음 아셨을 텐데요. 다 싸우는 모습만 비추지만 정책하는 의원들은 이렇게 많이 공부들 하고 있습니다. 이 첨단 산업, 미래 산업에 대해서 앞으로 어떻게 앞에 서서 끌고 가실 건지 포부나 계획 말씀해주십쇼.

▲(김) 우리 민주당의 역사를 보면,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는 IT 강국,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는 벤처 강국으로 발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시절에는 한국판 뉴딜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패러다임 대전환을 이뤘습니다. 그때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포함한 K-뉴딜을 추진했던 경험도 있습니다.

반도체만 놓고 봐도, 지난 총선 때 지속 가능한 글로벌 주권을 확보하고, 반도체를 통해 미래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창출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경제 안보 차원에서도 접근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반도체를 포함한 과학기술 정책은 대나무처럼 당장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어느 날 갑자기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는 것과 같습니다.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착실한 로드맵을 만들고, 이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말씀드립니다.

(홍) 우후죽순처럼 지속적으로 물을 주다 보면 한 번에 쫙 성장하듯이, 또는 콩나물 시루에 물을 계속 주다 보면 어느새 쑥 자라나는 것처럼, 민주당은 이런 철학으로 정책을 이끌어 가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반도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를 해왔습니다. 우리는 늘 문제점을 지적하고, 단편적으로 문제를 이야기하곤 합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중요한 것은 국회와 법안입니다. 법으로 제정되어야만 실행력이 강제되고, 많은 사람들에게 예측 가능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김태년 의원님께서 발의하신 K-칩스법이 그 예입니다. 물론 전 소장님께서 부족한 점을 지적해주셨지만, 정부 당국도 법안 외에 시행령이나 다양한 정책을 통해 보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치열한 논의 자체가 우리나라를 새롭게 개선하려는 준비의 일환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시간 동안 반도체를 통해 본 한국의 미래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이 법안이 올해 내로 빨리 통과되어 한국이 반도체 강국, 미래 산업의 강국으로 우뚝 서는 날을 기대해 봅니다. 두 분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이슈터미네이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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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30일 새벽까지 비…추위 다소 누그러져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금요일인 30일은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내리던 비가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구름이 걷히겠고, 서울 낮 기온은 18도까지 오르겠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곳곳에 내린 비는 하루 뒤인 오는 30일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충청권과 남부지방은 오전 3시 전후로 비가 그치고 제주도는 오전 9시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5~10㎜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며 서울 아침 기온이 2도까지 떨어진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6.10.28 kunjoo@newspim.com 비가 그친 후 아침과 낮 기온이 다소 올라 추위가 누그러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0도 ▲수원 9도 ▲춘천 6도 ▲강릉 11도 ▲청주 9도 ▲대전 9도 ▲전주 11도 ▲광주 10도 ▲대구 9도 ▲부산 13도 ▲울산 10도 ▲제주 16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8도 ▲수원 18도 ▲춘천 17도 ▲강릉 20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1도 ▲울산 21도 ▲제주 2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calebcao@newspim.com 2026-10-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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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SNS와 내부 분열 초래한 유시민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잇단 소셜미디어(SNS) 발언을 둘러싸고 정치권의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가정 관련 발언에 진보 진영에서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대통령의 SNS 활동이 너무 광범위하고 잦다는 평가에 줄이거나 표현을 정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또한 유시민 작가가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빗대며 또 다시 센 비판에 나서며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반박과 대응 자제론이 엇갈리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X ◆李대통령 잇단 SNS 발언…외국인 노동자·다문화가정 논란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최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정치·사회 현안에 대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다. 지난 28일에도 언론 보도에 대한 반박 등 여러 건의 게시물을 올렸다. 최근 논란이 불거진 것은 외국인 노동자 관련 발언과 다문화가정 산후조리원 우선 이용 제도에 대한 문제 제기다. 이 대통령은 지난 27일 국무회의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국내 경제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후 한겨레가 해당 발언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도하자, 이 대통령은 "'도움이 안 된다'는 말과 '크게 도움이 안 된다'는 말은 크게 차이가 있다"며 정정과 사과를 요구했다. 또 전날에는 보수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의 공공 산후조리원 관련 게시물을 공유하고 다문화가족에 대한 우대 제도의 적절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다문화가족들이 피해를 입지 않는 것을 넘어 우대까지 할 필요성이 큰지, 우대 제도 폐지가 필요한지 등에 대해 지방 정부와 협의는 물론 시행령 개정까지 포함해 깊이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이를 두고 진보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와 정의당 등에서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차별을 우려하는 비판이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 [사진=청와대] ◆청와대, 발언 취지 해명…모자보건법 시행령 개정 검토 청와대는 대통령 발언의 취지를 설명하며 관련 논란에 대응했다. 임호근 청와대 인구정책비서관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지방정부의 산후조리원 관련 제도에 대해 게시한 SNS 글은 산후조리원 이용 우선순위의 공정성과 합리성을 높여, 모든 출산 가정이 공감할 수 있는 지원 체계로 개선할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지방정부 등의 의견을 수렴해 모자보건법 시행령 개정을 검토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외국인 노동자 관련 발언에 대해서는 농어업 분야의 낮은 임금과 열악한 일자리 여건을 개선하고 내국인 고용을 확대할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두 주제는 서로 다른 정책적 제안인 만큼 특정 단어보다는 발언의 맥락과 골자를 함께 고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 X ◆與 중진들, SNS 소통 자제 필요성 언급...李대통령 "포기할 수 없는 책무" 민주당 내부에서도 대통령의 SNS 소통 방식에 대한 조언이 이어졌다. 이재명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을 지낸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지난 28일 SBS '주영진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대통령의 SNS 활동에 대해 "국민들이 다양한 견해가 있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본인의 의견을 직접적으로 말씀드리면 50% 이상 지지를 받기는 쉽지 않지 않겠느냐"며 "조금 줄이는 것도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여당의 역할이 좀 부족한 게 아닌가 싶다"며 여당 의원들과 정부 장관들이 국정과제를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국민과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선 중진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대통령의 잦은 SNS 활동과 관련해 "잠 좀 주무시는 것이 좋다고 본다"며 "대통령은 좀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SNS를 통한 직접 소통 자체에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도 "그래도 대통령이니까 대통령 언어를 썼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반면 이 대통령은 SNS 소통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엑스, 옛 트위터)에 '뒷골목에도 사람이 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뒷골목이나 SNS 속 국민과의 직접 소통은 국가운영의 책임과 권한을 위임받은 대표공복이 포기하면 안 될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력자든 힘없는 서민이든 모두 제가 복무하고 받들어야 할 대한민국 주권자이고, 누추한 뒷골목이든 익명의 커뮤니티와 SNS 속이든 모두 국민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SNS 소통을 둘러싼 논란에도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을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의 SNS에 대한 논쟁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시민 작가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윤석열 딱정벌레가 자기 집을 다 해체했는데, 지금 정부와 이재명 대통령도 똑같이 한다"며 "극단적인 경우에는 박근혜나 윤석열처럼 임기를 채우지 못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채널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유시민 "李대통령, 윤석열과 똑같이 한다"...김민석 "상대할 필요 없어" 이 대통령 못지 않게 각종 발언으로 여권을 뜨겁게 만든 인물도 있다. 바로 진보 진영의 유시민 작가다. 유 작가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과 관련해 "국정수행 지지율 하락의 제일 큰 문제는 진영의 해체"라고 주장했다. 유 작가는 "윤석열 딱정벌레가 자기 집을 다 해체했는데, 지금 정부와 이재명 대통령도 똑같이 한다"며 "극단적인 경우에는 박근혜나 윤석열처럼 임기를 채우지 못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이 자신을 지지했던 진영을 오히려 분열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80~90%가 이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점도 근거로 제시했다.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서는 "민주당 지도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진영을 복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김민석 대표는 유 작가의 발언에 불쾌감을 드러내면서도 직접 대응하기보다 논란을 키우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TV'에 출연해 "전당대회 때는 유 작가가 하는 여러 말을 듣고 꽤 화가 나기도 했다"면서도 "그런데 그런 말을 계속 하니 사실은 어떤 평가나 상대할 필요가 없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보다는 지금 당 내외가 어려움이 있는데, 가장 좋은 것은 가급적 분열의 언어에 분열의 언어로 답하지 않는 것"이라며 "가급적 아예 이런 문제를 키우지 않도록 절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유시민 작가의 발언에 직접 대응하기보다 논란을 키우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 = 뉴스핌DB] ◆친명계, 유시민 직격…"李정부 실패하고 정권 넘어가면 책임서 자유로울까"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 사이에서는 유 작가의 발언이 지나치다는 비판이 나왔다.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이 정도 하면 막 가자는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가 실패하고, 또다시 계엄을 진행했던 정당에 정권이 넘어간다면 그 책임으로부터 유 작가는 자유로울까"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내무반에 수류탄을 던져서 계속 서로 내전을 벌일 시기는 지났다"며 "이제는 통합과 단결을 위해서 조금 절제하고 인내하며 고민하는 단계로 나아가는 것이 민주정부를 이끌어왔던 우리들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전용기 민주당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유 작가의 진단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 최고위원은 "대통령을 흔드는 것이 진영 복원의 길은 아닐 것"이라며 "대통령에게만 양보를 요구하고, 지지율을 들어 임기까지 거론하는 것은 오히려 분열을 야기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전 최고위원은 이 대통령의 조국 대표 사면을 진보 진영 통합을 위한 결단으로 평가하면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사이의 갈등을 대통령의 책임으로만 돌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민수 의원 [사진 = 뉴스핌DB] ◆친청계 "전체 맥락 봐야"…직접 대응 자제 목소리 반면 친청(친정청래)계로 분류되는 한민수 민주당 최고위원은 유 작가의 발언을 전체적인 맥락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다른 입장을 보였다. 한 최고위원은 이날 채널A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유 작가의 발언과 관련해 "일단 전체 맥락을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유 작가는 민주 개혁 진영의 단단한 결합, 통합, 이거를 많이 강조하더라"며 "지금 좀 느슨해지지 않았느냐, 이걸 지적하면서 한 말이 아닐까"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방송 전체를 아직 보지 못했다며 발언의 맥락을 추가로 확인하겠다고 했다. 또 유 작가에 대한 민주당 주요 인사들의 직접적인 반박이 또 다른 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했다. 한 최고위원은 "유 작가는 현실 정치인이 아니고, 민주당 당원도 아니다"라며 "비평가는 어느 쪽도 비평할 수 있는 거 아니겠냐, 그대로 받아들이면 어떨까, 이런 생각"이라고 밝혔다. 유 작가는 진보 진영의 분열을 우려하며 이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의 책임론을 제기했지만, 정작 이를 둘러싼 민주당 내부의 반응이 엇갈리며 오히려 진영 분열이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chogiza@newspim.com 2026-10-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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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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