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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겨냥 발언 수위 높이는 민주당...'금투세 폐지'로 응수한 한동훈

기사입력 : 2024년08월22일 17:16

최종수정 : 2024년08월22일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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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권 약한 반바지사장"..."용산 눈치 보나"
韓, '난제' 채해병 특검법 질문엔 묵묵부답

[서울=뉴스핌] 홍석희 김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여야 대표 회담을 앞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한 발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한 대표가 핵심 의제인 채해병 특검법 '제3자 추천안' 문제에 응답하지 않는 점을 공략하는 것이다. 한 대표는 민생 현안인 '금투세 폐지'로 응수했으나 난제인 채해병 특검법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8.19 leehs@newspim.com

민주당은 한 대표가 채해병 특검법 제3자 추천안을 내놓지 않는 점을 집요하게 파고들고 있다. 민주당은 '제보 공작' 의혹까지 수용할 수 있다며 한 대표를 압박했다. 동시에 한 대표에게 의사결정 권한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지난 21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한 대표에게) 권한이 있다면 결말이 날 것으로 기대하지만 권한이 없다면 불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민석 최고위원도 같은 날 본인 페이스북에 "실권이 약하면 바지사장, 더 약하면 반바지사장"이라며 "조건을 붙여도 민주당에서 다 받아주는 게 두렵죠. 그걸 들고 돌아갔을 때 자기 당에서 까일까봐"라고 거들었다.

민주당은 한 대표 측이 '회담 생중계'를 제안한 것에 대해서도 "자신이 없는 것"이라며 평가절하했다. 채해병 특검법 등에 결정 권한이 없으니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린다는 지적이다.

김우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은 22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대표가) 당 안에서, 용산과의 관계에서 자기주도성을 못 갖고 있는 것 같다"며 "용산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8.22 leehs@newspim.com

이같은 민주당의 공세에 맞서 한 대표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 민생 의제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내 이견이 적은 현안을 부각시켜 야당의 압박을 돌파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한 대표는 이날 최고위회의에서 "금투세 폐지는 민생이기도 하지만 청년 이슈"라며 "서로 정쟁을 할 문제가 아니다. 신속히 결론을 내자"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적어도 내년 1월 1일에 금투세가 시행되는 일은 없다는 점에 미리 합의를 하고 그 결정을 공표하는 것이 국민과 투자자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라며 폐지가 아닌 유예에 대한 협상 여지도 남겼다.

그러나 한 대표는 야당이 강하게 압박하는 채해병 특검법이나 본인의 결정 권한에 대해선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이 '공수처 수사 결과와 상관없이 제3자 특검법 발의하나'·'제3자 특검법 당내 논의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라고 묻자 답변 없이 자리를 빠져나갔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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