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홍남표 시장이 22일 경주에서 열린 '2024년 한국지방자치학회 하계 학술대회'에 기조 강연자로 특별 초청을 받아 '정책학습을 통한 지방자치 발전'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국지방자치학회 학술대회는 지방자치 분야에서 가장 큰 학술대회 중 하나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개최되며 약 500여 명이 참석해 지방자치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22일 경주에서 열린 '2024년 한국지방자치학회 하계 학술대회'에 기조 강연자로 특별 초청을 받아 '정책학습을 통한 지방자치 발전'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4.08.22 |
이날 홍 시장은 발표에서 "인구와 자본의 수도권 집중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지방 도시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을 토대로 한 혁신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선 8기 출범 당시만 해도 4차 산업혁명 대응 부재, 탈원전 정책 여파로 성장은 정체되고 도시는 활력을 잃어가고 있었다"라며 "하지만 창원만이 지닌 강점과 매력을 살린 혁신 전략으로 다시 한번 도약할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피력했다.
홍 시장은 SWOT 분석을 통한 혁신 전략 도출 과정, 현재의 추진 현황까지 실제 사례를 발표하며 참석자들의 큰 공감과 호응을 이끌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창원만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수도권 일극체제를 넘어 2대 권역의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히며 "허울뿐인 지방자치가 아닌 진정한 지방자치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특례시 특별법 제정에도 한국지방자치학회 여러분의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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