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병의 혼, 그 영원한 별빛' 주제...스토리·캐릭터 접수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건립 중인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전시에 활용할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2024 남도의병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남도의병의 혼, 그 영원한 별빛을 찾아'라는 주제로, 남도의병의 활약상을 그린 스토리, 캐릭터, 웹툰 등 3개 분야의 작품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 의병은 임진왜란 전후 의병 5명과 대한제국 전후 의병 5명이다.
남도의병 공모전 포스터. [사진=전남도] 2024.08.21 ej7648@newspim.com |
전남도는 활약상에 비해 콘텐츠가 부족한 의병 10명을 선정했고, 이들에 대한 참신한 콘텐츠 제작을 장려한다.
접수 기간은 11월 5일부터 12일까지이며, 이메일을 통해 진행된다.
응모는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으로 가능하고,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당선작은 12월 중 전남도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시상 내역은 각 분야별로 대상(1편, 250만 원), 최우수상(1편, 150만 원), 우수상(2편, 각 70만 원), 장려상(3편, 각 50만 원)으로, 총 7편의 당선작에 전남도지사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당선작들은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의 교육 자료, 홍보 및 전시 연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누리집 또는 공모전 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지호 전남도 문화자원과장은 "남도의병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려는 이번 공모전에 많은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응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은 나주 공산면 일원에 36만 3686㎡ 부지, 총사업비 422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건립 중이다. 2025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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