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함안일반산업단지관리공단이 21일 고려제강 군북공장 2층 회의실에서 신규관리공단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70여 명의 입주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창립총회에서는 8명의 신규관리공단 임원을 선출했다.
문양도 함안일반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이 21일 고려제강 군북공장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신규관리공단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함안군] 2024.08.21 |
함안일반산업단지는 180만㎡에 달하는 산업단지로 100여 개의 기업이 활발히 산업활동을 하고 있고, 함안일반산업단지관리공단은 산업단지 전체의 관리‧지원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지난 2022년 2월 18일 임시총회를 개최해 해산을 결의하고, 청산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함안군에서 나서 대다수의 입주회원사가 공단의 필요성을 인식했으며, 같은 해 6월 임시총회를 개최해 정상화를 위한 계속등기 결의를 하고, 대흥중자㈜ 문양도 대표이사를 이사장으로 선출하고 총 8명의 이사 및 감사진을 선출했다.
사단법인의 주무관청인 경남도 산업단지정책과로부터 해산신고수리 철회 및 이사장 선출 승인 공문까지 수득했으나 관할 등기관의 계속등기 신청각하로 관리공단 계속 등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문 대표는 올해 5월 발기인회의를 구성하고 회의를 개최해 신규관리공단 설립을 결의한 이후, 경남도, 함안군, 청산인을 방문해 수차례 협의와 법률자문을 거쳐 마침내 7월 17일 기존 관리공단 정관변경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어 이날 신규관리공단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열고 새로운 관리공단으로서의 부활을 예고했다.
문양도 이사장은 '이사장으로서의 임기동안 운영목표로 관리공단 안정화, 입주업체 지원 및 관리 강화, 수익사업 강화, 관계기관과 원활한 협조체계구축, 건전한 노사관계 형성 등으로 결정하겠다"며 "지난 3년 동안 여러 문제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오늘 창립회를 새로운 날갯짓으로 삼아 산업단지 입주업체 및 근로자 뿐만 아니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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