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군에서 관리·운영하는 구룡공설묘지 내 조화 반입 금지 및 철거 홍보를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함양군 구룡공설모지에 조화사용을 금지한다는 현수막이 붙어 있다. [사진=함양군] 2024.08.21 |
플라스틱 조화는 자연 분해가 되지 않아 심각한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곤충과 해충을 유발하는 등의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함양군은 환경과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플라스틱 조화 사용금지와 함께 묘지 내 모든 조화는 자진 철거토록 473매의 안내문을 발송하고, 구룡공설묘지 내에 조화사용 금지 관련 현수막을 내걸었다.
읍면 이장회의를 통한 홍보 협조와 생화 헌화 캠페인, 추석 연휴 방문객 지도점검 등을 통해 이용객들의 인식 전환 및 실천 유도를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공원묘지에서 조화를 근절해 플라스틱 폐기물 감량 및 친환경 추모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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