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이근춘 기자 =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정몽석 현대종합금속회장이 20일 재단에 개인 자격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산=뉴스핌] 이근춘 기자 = 정몽석 현대종합금속회장이 20일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개인 자격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 사진은 부산 남구에 위치한 국립일제동원역사관 전경 2024.08.20 |
정몽석 회장은 재단 측에 "일제강제동원 피해자의 아픔을 기억하고 저의 작은 기부가 피해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강제동원의 역사적 고통과 희생을 잊지 않고, 역사의 소중함을 인식하면서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는 '화해와 상생의 정신'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정몽석 회장의 기부금을 일본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벌여 대법원에서 승소한 일제강제동원 피해자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정몽석 회장은 정주영 회장의 둘째 동생인 고(故) 정순영 성우그룹 명예 회장의 차남으로 용접 전문기업인 현대종합금속을 통해 다양한 사회 공헌과 책임 경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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