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시내 물놀이형 수경시설 93곳을 대상으로 수질 및 관리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한 결과 4곳이 수질기준에 부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시가 최근 이어지는 폭염으로 어린이 등의 이용자가 늘고 있는 시내 물놀이형 수경시설 93곳을 대상으로 수질 및 관리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3.15 |
시내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공공기관 신고시설 38곳, 민간 신고시설 64곳, 총 102곳이 있다. 이번 점검 대상은 이 중 현재 운영하고 있는 공공기관 신고시설 36곳, 민간 신고시설 57곳, 총 93곳이다.
시는 물환경보전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시설 점검, 수질검사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점검 대상 가운데 이용자 수가 많은 공공기관 물놀이형 수경시설 14곳에 대해서는 현장 채수를 통한 수질기준 적합 여부를 점검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4곳에 대해서는 시설 개방을 중지하고 보완을 요구했다. 현재 4곳은 시설 청소 등 보완을 마치고 수질 재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정상 운영 중이다.
보완 조치와 별개로 4곳에는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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