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RF시스템즈(대표이사 한기우)는 LIG넥스원의 '함정용 전자전장비-II' 체계개발 사업에 참여해 환경제어시스템을 개발하고 공급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함정용 전자전장비[1]-II 체계개발 사업은 기존의 함정용 전자장비 체계(SONATA체계)를 대체하고, 고도화된 적의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성능이 향상된 장비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에 대해 RF시스템즈는 LIG넥스원과 환경제어시스템을 개발 및 공급하는 수주계약을 체결했으며, 규모는 총 85억원(개발 및 양산시제 포함)에 계약기간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다.
RF시스템즈 관계자는 "불안정한 국제 정세의 영향으로 자국의 국방력 강화 수요와 해외 시장 수출을 위한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당사는 RF시스템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이번 체계개발 사업 외에도 다양한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전자전장비 및 레이다 등에서 발생하는 열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고도화된 기술을 접목시킨 환경제어시스템이 필요한 만큼, 당사의 축적된 기술과 포트폴리오를 통해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RF시스템즈는 환경제어시스템 외에도 레이더시스템, 안테나시스템 등 방산 제품을 개발 및 제조하고 있으며, 지난 7월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교보12호스팩과 합병을 통한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알에프시스템즈 로고. [사진=알에프시스템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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