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서 포항지역은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하며 열대야가 이어졌다.
18일 오전 6시 기준 포항의 기온은 25.4도로 관측됐다.
18일 오전 6시 기준 대구.경북의 폭염특보 현황과 밤최저기온 분포도[그래픽=기상청]2024.08.18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은 대구, 경북에 폭염특보(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울릉도.독도 제외)가 발효된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폭염주의보 지역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보건, 산업, 농업 등에 피해가 우려된다며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 자제와 식중독 등 건강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수시로 건강상태를 확인할 것을 주문했다.
기상청은 또 장시간 농작업과 나홀로 작업과 한낮에는 작업을 중지하고 고수온특보(국립수산과학원 발표) 발령 해역은 양식생물 질병과 폐사 발생 징후 시 관계기관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와 경북 구미, 영천, 경산, 성주, 칠곡, 김천, 상주, 예천, 안동, 의성에는 폭염경보가, 경북 청도, 고령, 문경, 영주, 청송, 영양평지, 봉화평지, 영덕, 포항, 경주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대구와 경북의 주요지역 18일 아침기온은 대구 25도, 경북 청송.봉화 21도, 안동.상주.영천.경주 23도, 울진 24도, 포항 25.8도로 관측됐다.
또 이날 낮 기온은 대구 33도, 의성 35도, 안동.상주 34도, 울진.포항 30도, 경주 33도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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