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정홍채 교육국장 기자 브리핑...실무원 교당 1명씩 배치
"늘봄 체육지구 통해 3개 종목 교육...둔곡초중교, 컨설팅 지원"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늘봄학교를 전체 초등·특수학교에 전면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과밀학교 지역에 '늘봄 체육지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오전 정홍채 대전시교육청 교육국장은 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늘봄학교 전면 시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정홍채 대전시교육청 교육국장이 14일 오전 대전시교육청에서 기자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2024.08.14 nn0416@newspim.com |
시교육청은 늘봄학교 안전 운영을 위해 프로그램 공급처를 확보했다. 교육청은 1학년 교실·늘봄전용교실·돌봄교실에 바닥난방을 설치했다.
또 늘봄학교 전담인력으로 교무행정늘봄실무원 157명을 교당 1명씩 지난달 배치했다. 전담인력의 역량강화를 위해 27시간의 연수를 진행, 지난달 15일부터 방과후돌봄지원센터 학교 지원 담당자가 현장방문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늘봄학교 필요 물품 전용몰 설치를 학교장터에 요청한 상태다.
또 교육청은 '늘봄 체육지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정홍채 교육국장은 "노인지구나 도안지구 등 과밀학교 밀집지역에 교육특구와 연계한 '늘봄체육지구'를 마련하려 한다"고 밝혔다.
종목은 펜싱과 탁구, 사격 등 3개 종목으로 초등 4~6학년 대상 주3일 2시간씩이다.
정홍채 교육국장은 "학생들은 학교에서 교육장소로 이동해 참여하게 된다"며 "이를 위해 대전펜싱협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온라인학교 개교와 대전둔곡초중학교 통합학교 개교를 앞두고 교육과정 내실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둔곡초중학교는 특히 교육청 공무원의 적극행정으로 주차 시설을 2배로 늘려 <뉴스핌>이 보도하기도 했다.
정홍채 교육국장은 "9월 1일 대전최초 유초중학교가 통합운영되는 대전둔곡초중학교가 개교하는데 유치원 6학급, 초등학교 17학급, 중학교 3학급 등 총 26학급으로 개교할 것"이라며 "교육과정 설계에서 컨설팅을 지원해 통합학교 특성을 살린 다양한 운영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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