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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가자 휴전 협상만이 이스라엘 보복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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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 이란 고위 관계자 3명 인용해 보도
"이란, 전면전 회피와 입지 강화 위해 노력"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이란은 가자지구에 대한 휴전 협정 체결만이 이스라엘에 대한 자신들의 보복을 막을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이란 정부 관계자 3명을 인용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건을 내걸었다는 것은 이란이 상황 전개에 따라서는 이스라엘과 전면전에 돌입하지 않고, 극단적인 무력 충돌을 피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다.

미국과 이집트, 카타르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이슬람 무장정파 하마스에 오는 15일 가자지구 휴전과 인질 석방에 대한 협상을 재개하자고 제안한 상태다. 

9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저고도 방공망 '아이언 돔'이 가자지구에서 남부 도시 아슈켈론으로 날아온 로켓을 요격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보도에 따르면, 이란의 한 고위 안보 관계자는 "이란은 가자 회담이 실패하거나 이스라엘이 협상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판단할 경우, (레바논 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등과 함께 (이스라엘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란이 협상 과정을 언제까지 기다릴 지에 대해선 말하지 않았다.

이란 측 관계자들은 또, 이란이 최근 며칠 동안 미국·서방 국가들과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수위를 조율하는 내용의 대화를 집중적으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앞서 주유엔 이란 대표부는 지난 9일 성명을 통해 "우리의 (군사적) 대응이 휴전 협상에 해를 끼치지 않는 방식으로 시기를 정하고 실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존 커비 미 백악관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이란과 (헤즈볼라 등) 대리세력이 이번 주에 무슨 일을 저지를 수 있다"면서 "실제로 이번 주에 뭔가 터진다면 이는 목요일에 열릴 예정인 평화 협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란이 휴전 협상에 대해 기대를 걸고 있다면, 당장의 무력 충돌은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 

가자지구 휴전 협상은 이집트 카이로나 카타르 도하에서 열릴 예정이지만, 이스라엘이 참여 의사를 밝힌 데 반해 하마스는 참여 여부를 밝히지 않아 실제 개최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한편, 이란은 이번 휴전 협상에 대표단 파견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대표는 협상에 직접 참가하지는 않지만, 막후에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는 것이다. 로이터 통신은 "두 소식통은 이란 대표단이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미국과 외교적 소통을 유지하기 위해 비공개 논의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에 기반을 둔 분석가 사이드 라이라즈는 "이란의 지도자들이 휴전을 향해 노력하고 있으며, 인센티브를 얻고 전면전을 피하는 한편, 지역 내 입지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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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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