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왕복 4회 증편' 이달 20일부터 적용...교통복지·지역경제 활성화 동시 향상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의 최북단인 북면 소재지인 부구리와 경북 포항을 잇는 시외버스 운행이 '1일 왕복 4회'로 증편된다.
북면과 죽변면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부구‧죽변(울진)↔포항' 간 시외 노선버스 증편 운행에는 지난 4월 보궐선거를 통해 경북도의회에 첫 입성한 김재준 도의원(국민의힘)의 노력이 자리잡고 있다는 평이다.
울진군농업인대회에서 인사말하는 김재준 경북도의원[사진=뉴스핌DB]2024.08.13 nulcheon@newspim.com |
김 의원은 북면과 죽변면 지역 주민들로부터 교통불편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잇따르자 경북도 교통부서와 시외버스 운송사, 정류소 대표 등을 연이어 면담하며 교통불편 해소책 마련에 발품을 팔았다.
특히 지난 6월 27일 임동인 울진군의원과 함께 운송사 대표, 정류소 사장, 주민들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주관하고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북면과 죽변 지역 주민들은 "코로나 이전 12회에 이르던 부구․죽변 정류장이 코로나 이후 부구정류장만 1회 운행한다"고 지적하고 "운행 시간대와 횟수 조정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간담회에서 제기된 '버스 노선 운행 개선'을 경북도의 교통부서에 강력히 주문했다.
이 결과 '부구↔포항 왕복 1회' 노선을 '왕복 4회 증편'을 이끌어냈다.
이에따라 '1일 왕복 4회 증편'은 이달 20일부터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증편된 '왕복 4회' 노선 모두 죽변항을 낀 죽변정류장을 경유해 지역 수산물의 버스 탁송 등 주민 교통복지 향상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재준 도의원은 "이번 노선 개선으로 울진과 포항 지역 주민 간 왕래가 쉬워지며 지역 상인들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주민 편익이 실질적으로 증진될 수 있는 현장중심의 소통 의정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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