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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경동시장서 '전통주 레트로 여행 반짝상점' 협업

기사입력 : 2024년08월14일 08:00

최종수정 : 2024년08월14일 08:03

농식품부와 'K-관광마켓 10선'·전통주 상점 운영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역관광과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경동시장과 하이커 그라운드, 전통주 갤러리 등에서 '전통주와 함께하는 내 나라 레트로 여행 반짝 상점(팝업스토어)'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문체부 장미란 2차관과 농식품부 박범수 차관은 16일 경동시장 1960야시장에서 열리는 개막행사에 참석해 두 부처의 협력 의지를 다지고 경동시장 청년몰 상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케이-관광마켓 10선 X 전통주 반짝 상점 '더 코리안 나이츠' 포스터. 2024.8.14 [이미지=문화체육관광부]

문체부 '내 나라 여행박람회'·'케이-관광마켓 10선'과 농식품부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 협업

이번 행사는 문체부가 추진하는 '내 나라 여행박람회'·'케이-관광마켓 10선' 사업과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을 협업해 마련했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한국관광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도 힘을 모았다.

먼저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경동시장에서 '케이-관광마켓 10선'과 지역의 전통주를 소개하는 반짝 상점 '더 코리안 나이츠(The Korean Nights)'를 운영한다.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위해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경동시장 신관 4층에서 개최하고 있는 '1960야시장'과 함께 진행한다.

경동시장의 청년몰과 푸드트럭도 참가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먹거리는 물론 우리 농산물 관련 퀴즈쇼, 전통주 시음과 온라인 판매, 디제잉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20일부터 내달 1일까지 하이커 그라운드(서울 중구)와 전통주 갤러리(서울 종로구)에서 '전통주와 함께하는 내 나라 레트로 여행' 전시를 동시에 개최한다. 복고풍(레트로) 관광콘텐츠와 함께 5개 권역 8개 지역의 전통주와 양조장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특히 전통주 갤러리에서는 전통주를 시음하고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내 나라 여행박람회'(naenara.or.kr)와 전통주 갤러리 공식 누리집(thesool.com),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 naenara2024, koreannights2024)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장미란 차관은 "우리 국민들이 국내에서 다양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의 숨겨진 관광콘텐츠를 소개하고, 더 많은 사람이 지역을 찾도록 농식품부를 비롯한 다른 부처와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박범수 차관은 "우리 전통주와 전통시장이 지역의 관광자원이 되어 지역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체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농촌지역의 문화관광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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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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