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유인촌 장관 "로컬100, 농식품부·신세계와 힘 합쳐 상승 효과 보일 것"

기사입력 : 2024년08월01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08월01일 14:03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과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1일 '로컬 100 보러 로컬로 가요!' 여덟 번째 캠페인으로 충청남도 홍성군(군수 이용록)을 찾아가 지역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두 장관은 '유기적인(人) 문화도시 홍성, 문화의 맛으로 통하다'라는 비전으로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문당환경농업마을(로컬100·농촌체험휴양마을)과 광천읍 일대를 방문해 문체부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과 농식품부의 '농촌협약' 사업, (주)신세계(대표 박주형)의 '로컬이 신세계' 사업 간 협업 의지를 다진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 여덟번째 캠페인으로 충남 홍성군을 찾아 홍성군청 뒤편 안회당에서 이용록 홍성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08.01 jyyang@newspim.com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지역중심 문화균형 발전'을 선도하는 모델이다. 문체부는 지난해 12월 지자체 13곳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했으며 올해 12월에 최종 지정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3년간 지속 지원(국비 100억 원, 지방비 100억 원)할 예정이다.

'로컬100'은 문체부가 지역의 매력적인 문화자원에 기반을 둔 명소, 콘텐츠, 명인 등 100가지를 선정한 사업이다. 유인촌 장관은 작년 12월부터 '로컬로' 캠페인을 통해 밀양과 강릉, 수원, 창원, 통영, 춘천, 동해를 직접 찾아갔다.

'농촌협약'은 지역이 수립한 농촌공간계획을 토대로 농식품부와 지자체 간 협약을 통해 농촌지역 생활권 활성화 등을 위한 사업을 통합 지원하는 제도이다. 시·군별로 5년간 국비 최대 300억 원을 지원한다.

'로컬이 신세계'는 (주)신세계가 지역 현지에서 특산품을 발굴한 후 이를 바탕으로 요리사와 연계해 최고급 식당 메뉴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특산품의 가치를 높이고, 나아가 전국 백화점을 통해 특산품을 판매하는 길을 연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 여덟번째 캠페인으로 충남 홍성군을 찾아 홍성군청 뒤편 안회당에서 이용록 홍성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08.01 jyyang@newspim.com

문체부와 농식품부는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지역문화 발전과 농촌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한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대한민국 문화도시'와 '농촌협약' 사업의 지원대상을 선정할 때 특전(인센티브)을 부여하거나 양 사업 간 내용을 연계한다.

문체부의 '로컬100', 관광 지원정책과 농식품부의 농촌 관광 지원사업도 연계해 정책 상승효과를 높인다.

이와 함께 (주)신세계는 '로컬100',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 대상지와 '농촌협약' 대상지를 '로컬이 신세계' 특산품 발굴 후보지로 우선 고려하고, 문체부와 농식품부는 지역 음식 재료와 식문화가 '로컬이 신세계' 사업을 통해 효과적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

아울러 문체부와 농식품부, (주)신세계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가고 싶고,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계속 협력할 계획이다.

먼저 유인촌 장관은 홍성군청 안회당에서 지역 특산품과 유기농업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문화도시' 비전을 실현하려는 홍성군의 계획을 청취한다.

이어 '로컬이 신세계' 사업 관계자와 함께 홍성 광천읍의 재래 김 생산공장과 토굴 새우젓을 보관하는 자연 토굴을 방문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 여덟번째 캠페인으로 충남 홍성군을 찾아 홍성군청 뒤편 안회당에서 이용록 홍성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08.01 jyyang@newspim.com

유 장관은 이날 오후, 송미령 장관과 함께 문당환경농업마을도 찾아 간다. '로컬100'으로 선정된 문당환경농업마을은 국내 최초로 오리농법을 도입하고, 농촌 크리에이투어 (Creatour) 브랜드 '따르릉 홍성 유기논길 등 유기농업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운영하는 곳이다.

이 마을에 있는 전통 한옥 숙소 '달마당 스테이'는 문체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 관광추진조직(DMO) 육성사업의 주요 성과이다. 지역관광추진조직(DMO)은 지역주민과 관광업계 등이 주도적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관광 현안을 해결 하고 지역관광 대응력을 강화하는 조직이다.

올해 5년 차 지원을 받고 있는 홍성지역관광추진조직(DMO)은 관광객 감소와 숙박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통 한옥 숙소를 정비했고, 그 결과 지난해 체류형 관광객 총 930여 명이 방문했다.

두 장관은 문당환경농업마을 시설을 살펴보고 홍성의 음식 재료와 지역 문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지역 창업자들과 함께 '유기농 쌀 피자 만들기'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이후 직접 만든 피자와 홍성 지역의 곡물을 활용해 다양한 맥주를 상품화한 '이히브루' 제품을 맛보며 지역 창업자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한다.

특산물에 지역 고유의 이야기가 더해져 문화 요리법으로 재탄생한 지역 생산품과 지역 농산물을 주원료로 하는 농촌 융·복합 인증 제품들의 반짝 매장도 둘러본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 여덟번째 캠페인으로 충남 홍성군을 찾아 홍성군청 뒤편 여하정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08.01 jyyang@newspim.com

두 장관은 지역 창업자들과 함께 김민지 영양사가 진행하는 요리 수업 에도 함께한다. 홍성의 음식 재료를 활용해 직접 만든 요리를 만찬으로 즐기고 음식 재료의 무한한 변신을 맛으로 느껴본다.

유 장관은 "'대한민국 문화도시'와 '농촌협약', '로컬이 신세계' 사업은 모두 지역 활성화라는 공통의 목적을 가진다. 문체부의 지역문화 관광 활성화 정책에 농식품부의 농촌 지원정책과 (주)신세계의 유통망이 힘을 더한다면 놀라운 상승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소멸 시대에 지역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고유의 문화와 특화된 관광이 중요하다. 적극적인 민관 협업으로 지역의 숨은 매력을 발굴하고, 더 많은 사람이 지역을 사랑 하고, 찾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미령 장관은 "최근 관광 흐름의 변화로 숨은 여행지 발견, 틀을 벗어난 특색있는 여행, 즉흥 여행 등이 주목받고, 독창성 있는 지역 관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농촌 관광 사업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농업 외에도 농촌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민간기업의 참여가 필요하다. 문체부와도 협력을 강화해 농촌지역의 문화관광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