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유인촌 장관 "로컬100, 농식품부·신세계와 힘 합쳐 상승 효과 보일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과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1일 '로컬 100 보러 로컬로 가요!' 여덟 번째 캠페인으로 충청남도 홍성군(군수 이용록)을 찾아가 지역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두 장관은 '유기적인(人) 문화도시 홍성, 문화의 맛으로 통하다'라는 비전으로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문당환경농업마을(로컬100·농촌체험휴양마을)과 광천읍 일대를 방문해 문체부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과 농식품부의 '농촌협약' 사업, (주)신세계(대표 박주형)의 '로컬이 신세계' 사업 간 협업 의지를 다진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 여덟번째 캠페인으로 충남 홍성군을 찾아 홍성군청 뒤편 안회당에서 이용록 홍성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08.01 jyyang@newspim.com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지역중심 문화균형 발전'을 선도하는 모델이다. 문체부는 지난해 12월 지자체 13곳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했으며 올해 12월에 최종 지정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3년간 지속 지원(국비 100억 원, 지방비 100억 원)할 예정이다.

'로컬100'은 문체부가 지역의 매력적인 문화자원에 기반을 둔 명소, 콘텐츠, 명인 등 100가지를 선정한 사업이다. 유인촌 장관은 작년 12월부터 '로컬로' 캠페인을 통해 밀양과 강릉, 수원, 창원, 통영, 춘천, 동해를 직접 찾아갔다.

'농촌협약'은 지역이 수립한 농촌공간계획을 토대로 농식품부와 지자체 간 협약을 통해 농촌지역 생활권 활성화 등을 위한 사업을 통합 지원하는 제도이다. 시·군별로 5년간 국비 최대 300억 원을 지원한다.

'로컬이 신세계'는 (주)신세계가 지역 현지에서 특산품을 발굴한 후 이를 바탕으로 요리사와 연계해 최고급 식당 메뉴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특산품의 가치를 높이고, 나아가 전국 백화점을 통해 특산품을 판매하는 길을 연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 여덟번째 캠페인으로 충남 홍성군을 찾아 홍성군청 뒤편 안회당에서 이용록 홍성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08.01 jyyang@newspim.com

문체부와 농식품부는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지역문화 발전과 농촌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한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대한민국 문화도시'와 '농촌협약' 사업의 지원대상을 선정할 때 특전(인센티브)을 부여하거나 양 사업 간 내용을 연계한다.

문체부의 '로컬100', 관광 지원정책과 농식품부의 농촌 관광 지원사업도 연계해 정책 상승효과를 높인다.

이와 함께 (주)신세계는 '로컬100',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 대상지와 '농촌협약' 대상지를 '로컬이 신세계' 특산품 발굴 후보지로 우선 고려하고, 문체부와 농식품부는 지역 음식 재료와 식문화가 '로컬이 신세계' 사업을 통해 효과적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

아울러 문체부와 농식품부, (주)신세계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가고 싶고,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계속 협력할 계획이다.

먼저 유인촌 장관은 홍성군청 안회당에서 지역 특산품과 유기농업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문화도시' 비전을 실현하려는 홍성군의 계획을 청취한다.

이어 '로컬이 신세계' 사업 관계자와 함께 홍성 광천읍의 재래 김 생산공장과 토굴 새우젓을 보관하는 자연 토굴을 방문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 여덟번째 캠페인으로 충남 홍성군을 찾아 홍성군청 뒤편 안회당에서 이용록 홍성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08.01 jyyang@newspim.com

유 장관은 이날 오후, 송미령 장관과 함께 문당환경농업마을도 찾아 간다. '로컬100'으로 선정된 문당환경농업마을은 국내 최초로 오리농법을 도입하고, 농촌 크리에이투어 (Creatour) 브랜드 '따르릉 홍성 유기논길 등 유기농업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운영하는 곳이다.

이 마을에 있는 전통 한옥 숙소 '달마당 스테이'는 문체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 관광추진조직(DMO) 육성사업의 주요 성과이다. 지역관광추진조직(DMO)은 지역주민과 관광업계 등이 주도적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관광 현안을 해결 하고 지역관광 대응력을 강화하는 조직이다.

올해 5년 차 지원을 받고 있는 홍성지역관광추진조직(DMO)은 관광객 감소와 숙박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통 한옥 숙소를 정비했고, 그 결과 지난해 체류형 관광객 총 930여 명이 방문했다.

두 장관은 문당환경농업마을 시설을 살펴보고 홍성의 음식 재료와 지역 문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지역 창업자들과 함께 '유기농 쌀 피자 만들기'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이후 직접 만든 피자와 홍성 지역의 곡물을 활용해 다양한 맥주를 상품화한 '이히브루' 제품을 맛보며 지역 창업자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한다.

특산물에 지역 고유의 이야기가 더해져 문화 요리법으로 재탄생한 지역 생산품과 지역 농산물을 주원료로 하는 농촌 융·복합 인증 제품들의 반짝 매장도 둘러본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 여덟번째 캠페인으로 충남 홍성군을 찾아 홍성군청 뒤편 여하정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08.01 jyyang@newspim.com

두 장관은 지역 창업자들과 함께 김민지 영양사가 진행하는 요리 수업 에도 함께한다. 홍성의 음식 재료를 활용해 직접 만든 요리를 만찬으로 즐기고 음식 재료의 무한한 변신을 맛으로 느껴본다.

유 장관은 "'대한민국 문화도시'와 '농촌협약', '로컬이 신세계' 사업은 모두 지역 활성화라는 공통의 목적을 가진다. 문체부의 지역문화 관광 활성화 정책에 농식품부의 농촌 지원정책과 (주)신세계의 유통망이 힘을 더한다면 놀라운 상승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소멸 시대에 지역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고유의 문화와 특화된 관광이 중요하다. 적극적인 민관 협업으로 지역의 숨은 매력을 발굴하고, 더 많은 사람이 지역을 사랑 하고, 찾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미령 장관은 "최근 관광 흐름의 변화로 숨은 여행지 발견, 틀을 벗어난 특색있는 여행, 즉흥 여행 등이 주목받고, 독창성 있는 지역 관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농촌 관광 사업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농업 외에도 농촌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민간기업의 참여가 필요하다. 문체부와도 협력을 강화해 농촌지역의 문화관광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