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노위, 유한양행 상생 노사문화 지원…공솔·직솔 업무협약 체결

기사입력 : 2024년08월14일 10:00

최종수정 : 2024년08월14일 10:00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중앙노동위원회와 충북지방노동위원회는 14일 유한양행 오창공장에서 합리적 노동관계 구축과 근로자 고충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유한양행, 유한양행 노동조합과 '공정 노사 솔루션(공솔)', '직장인 고충 솔루션(직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노동위원회는 대안적 분쟁해결(ADR) 방식인 화해·조정·중재를 활용해 당사자 사이의 분쟁 해결을 돕는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사진=유한양행] 2024.07.01 sykim@newspim.com

'공정 노사 솔루션'은 노사가 교섭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면담·교섭 주선, 의견 조율, 대화 촉진 등 노동위원회 전문가의 지원을 통해 자율적·평화적으로 해결하도록 돕는 집단적 분쟁 해결 방식이다.

'직장인 고충 솔루션'은 직장 내 폭언·따돌림 등 괴롭힘, 성희롱·성차별, 부당한 직무 부여나 전보 등 직원의 다양한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중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노동위원회 ADR 전문가를 지원하는 것이다.

한오수 유한양행 노동조합 위원장은 "화합과 협력의 노사문화를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면서 "노동위원회의 다양한 지원과 협조를 통해 1975년 노동조합 출범 이후 이어온 무분규 전통을 유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는 "국민 보건과 인류 건강의 꿈을 키우며 오랜 세월 한결같이 성장해 온 유한양행은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창업자 고(故) 유일한 박사의 '기업의 모든 구성원은 하나의 공동운명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상생의 협력적 노사관계를 지속·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태기 중노위 위원장은 "1926년 설립돼 곧 창립 100주년을 바라보는 유한양행은 끊임없이 상생하는 노사문화를 기반으로 노력한 결과 폐암 신약의 미국 FDA 승인을 앞두는 등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며 "노사가 ADR을 통해 모범적인 상생의 노사문화를 더욱 확대·발전시켜 세계 최고 제약기업으로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js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