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시루섬 정신 계승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단양군은 오는 17일과 19일 이틀간 제2회 시루섬 예술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예술제는 시루섬의 희생, 헌신, 협동 정신을 기리고 이를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표현한다.
지난해 열린 시루섬 예술제. [사진 = 단양군] 2024.08.13 baek3413@newspim.com |
(사)한국예총단양군지회가 주최하는 행사는 기념행사, 전시,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17일 오후 6시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기념식과 시루섬의 기적 합창경연대회 시상식, 시루섬 다큐멘터리 상영이 예정돼 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대한불교천태종 광법사가 주최하는 합창경연대회가 열려 12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오후 4시에는 올누림센터 1층 전시공간 '바라봄'에서 전시행사가 막을 올린다.
이번 전시는 닥종이 인형과 지호공예를 통해 1972년 시루섬 수해 당시를 재현하는 12막으로 구성됐다.
그림, 조각 등 미술 전시도 함께 진행되어 내달 22일까지 계속된다.
마지막으로 오는 19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음악극 '폭풍 속의 별'이 공연된다.
음악극은 새로운 각색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시루섬 정신을 되새기고 기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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