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한여름 밤 숲속 영화관 열어요."
함양문화예술회관 전경 [사진=함양군] 2024.08.12 |
경남 함양문화예술회관은 16일 서하체육공원, 17일 안의면 오리숲에서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군민들이 야외 공간에서 영화를 감상하며 무더위를 식히는 '한여름 밤의 숲속 영화관'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한여름밤의 숲속 영화관에서는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대흥행을 기록한 인기 영화 1편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1편이 각각 군민들을 찾아간다.
첫날인 16일 서하체육공원에서는 봉준호 감독, 송강호·변희봉·박해일 주연의 스릴러·드라마 영화 '괴물'을 상영하고, 17일에는 안의면 오리숲에서 소녀 모아나와 신이 선택한 전설의 영웅 마우이가 운명적 모험을 함께 떠나는 내용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 '모아나'가 상영된다.
영화 '괴물'은 12세 이상 관람가로 초등학생 이하는 보호자 동반 시 관람할 수 있으며, 애니메이션 영화 '모아나'는 전체 관람가다.
영화는 오후 7시 30분부터 상영되며, 관람비는 따로 없고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텐트(모기장), 돗자리 등을 준비하면 된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