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임기 한달 남은 이원석 검찰총장…'명품백' 등 주요 수사 어떡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수사 마무리 동력 잃어
"어떤 결론을 내던 비판 받을 수밖에 없는 사건"
50억 클럽·文 관련 수사 속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의 후임이 지명됐다. 이 총장의 임기가 약 한 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검찰이 진행 중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등 주요 사건 수사의 마무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윤석열 대통령은 박성재 법무부 장관의 제청을 받고 심우정 법무부 차관을 새 검찰총장 후보로 지명했다. 심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이 총장의 임기가 끝난 뒤인 다음 달 16일 직무를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07.22 leemario@newspim.com

이 총장은 지난 4월 본인의 임기 만료 전 김 여사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검찰의 주요 사건 수사를 마무리 짓겠다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총장에게 부담을 넘기지 않기 위한다는 취지였다.

이후 이 총장은 실제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5월 안에 마무리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송경호 당시 서울중앙지검장(현 부산고검장)은 전담수사팀을 꾸려 수사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송 고검장 등이 교체되는 검찰 인사가 단행됐고, 이 총장은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자 7초간 침묵하며 불만을 드러냈다. 7월에는 김 여사 조사를 두고 이른바 '하극상' 논란이 벌어지면서 이창수 중앙지검장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이 총장의 수사지휘권이 박탈된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의혹'은 이 총장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수사가 돌아가고 있는 반면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은 이 총장이 지휘하는 사건이며, 사건도 비교적 단순한 사건으로 취급받는다.

이에 법조계 안팎에서는 수사가 이미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이 총장이 사건을 마무리할지는 미지수다.

차장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앞서 중앙지검장과의 마찰에 이어 후임까지 정해졌기 때문에 이 총장이 수사와 관련해 이전과 같은 조직 장악력을 보여주긴 어려울 수 있다"며 "특히 이 총장 입장에서도 후임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드라이브를 걸었던 것인데 그게 막히면서 힘이 많이 빠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부장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도 "김 여사 사건 수사는 어떤 결론을 내던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사건"이라며 "이제는 이 총장이 부담과 비판을 감수하며 사건을 마무리할 의지나 동력을 잃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참여연대는 이날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 간부 사망과 김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종결처리의 연관성을 주장하며 사건 처리 과정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해당 간부는 지난 8일 세종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연대는 논평에서 "고인은 김건희 여사 명품 수수 사건 종결과 관련해 양심에 반하는 결정을 막지 못해 심적 고통과 자책감을 호소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며 "무엇이 한 공직자를 죽음으로 내몰았는지 철저한 진상규명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김 여사 사건 외에도 야권 관련 의혹과 '50억 클럽', '대선 개입 여론조작 사건' 등 주요 사건을 다수 진행하고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옛 사위 '부정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최근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소환을 통보했으며, 김정숙 여사의 '샤넬 재킷 의혹'과 '인도 타지마할 외유성 출장 의혹'을 수사 중인 중앙지검 형사2부(조아라 부장검사)는 참고인 조사를 이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50억 클럽 의혹'과 관련해 최근 권순일 전 대법관,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 등을 재판에 넘겼다. 수사팀은 권 전 대법관 관련 잔여 사건을 포함해 김수남 전 검찰총장,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 수사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hyun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사진
대통령 세종 집무실 15일 부지 공고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가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는 핵심 기반 시설인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비서관은 14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재명 정부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모든 지역이 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강도 높은 국가 균형 성장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이중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는 핵심 기반인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조성하는 부지 조성공사를 15일 입찰공고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가상징구역 공모 대상지 항공사진 [사진=청와대] 2026.04.14 pcjay@newspim.com 대통령 세종 집무실 대상 부지는 35만㎡이며 사업비는 98억 원, 공사 기간은 14개월이다. 이 수석은 "이번 부지 조성 공사는 국가 균형 성장에 있어 상징적이고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국민과의 약속을 문서에만 있는 계획이나 정치 구호로 두지 않고 현장에서 실천하는 첫 행동, 첫 삽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부지 조성 공사와 함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계 공모도 진행 중이며, 이달 말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1년간 설계 과정을 거쳐 내년 8월 건축 공사에 들어간다. 이 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은 퇴임식을 세종에서 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히면서 '임기 내에 세종 집무실을 이용할 수 있게 신속하게 공사하라'고 지시했다"며 "당초 국민과의 약속대로 2029년 8월까지 세종 집무실에 입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를 통해 행정수도를 완성하고 국가 균형 성장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 부지 앞쪽에는 국회의사당이 건립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가상징구역 공모 대상지 항공사진 [사진=청와대] 2026.04.14 pcjay@newspim.com pcjay@newspim.com 2026-04-14 14: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