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 자치구 보건소, 지역 의·약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코로나19 6차 유행 조짐에 대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광주시는 지난 9일 질병관리청과 '코로나19 치료제 수급 관리'에 대한 온라인 회의를 열고 자치구 보건소, 광주시약사회, 광주시의사회와 치료제 품귀 대책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치료제 조제 안내문. [사진=뉴스핌 DB] |
시는 보건소와 약국 간 실시간 재고 현황을 공유하는 채팅방을 구축했다. 또한 시민들이 코로나19 치료제를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약국 간 조제약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광주시 누리집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는 코로나19 치료제 처방 및 조제 기관 목록이 게시돼 있다.
광주지역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6월 4주차 4명이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7월 5주차에는 19명으로 급증했다.
광주시는 코로나19가 감기 증세와 비슷하므로 중증 및 기저질환자들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60세 이상 고령자,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자, 중증 입원환자는 치료제 처방기준에 따라 진료를 받아야 한다.
손옥수 복지건강국장은 "여름철 호흡기 감염병 확산을 경고하면서 실내 환기와 기본적인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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