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치료제 수급 주력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최근 폭염에 따른 냉방기 가동과 여름 휴가철이 겹치면서 늘어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대응하기 위해 먹는 치료제 수급을 강화하기로 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는 제4급 표본감시 감염병 전환 이후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 220개소를 표본감시기관으로 지정해 입원환자를 감시 중에 있다.
평택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안내 홍보물[사진=평택시] 2024.08.10 |
그 결과 8월 첫째 주는 861명으로 전 주 대비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중 65세 이상이 6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해 주의해야 한다.
이에 시는 지역 내 코로나19 치료제 공급약국의 재고량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약국간 전배 및 보건소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태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복용 대상은 증상 발생 후 5일 이내인 60세 이상 또는 12세 이상 면역저하자나 기저질환자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또는 PCR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확진자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치료제 처방의료기관 및 조제약국 목록은 평택․송탄보건소 누리집 정보마당에 게시돼 있다"며 "실내 환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