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3연승 kt, 5할 승률·5위 복귀…KIA, 극적인 끝내기 역전승

기사입력 : 2024년08월09일 23:01

최종수정 : 2024년08월09일 23:28

LG, NC전 1회에만 오스틴 연타석 홈런 등 10득점
두산, 3회 9실점하고도 SSG에 13-11 역전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무더위에 5개 구장 모두 난타전이 벌어졌다. '좀비군단' kt는 3연승으로 5할 승률에 복귀하며 5년 연속 '가을 야구' 참가의 꿈을 키웠다.

kt는 9일 롯데와 수원 홈경기에서 벤자민의 선발 호투와 황재균의 홈런포 등을 앞세워 10-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SSG를 제치고 5위에 복귀했다.

황재균. [사진=kt]

전날 KIA전에서 0-0으로 맞선 연장 12회 결승타를 날린 황재균은 이날 4-1로 앞선 4회 쐐기 3점 홈런 등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김민혁이 4안타 4득점, 배정대가 4안타 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벤자민은 7회까지 삼진 5개를 곁들이며 3안타 2실점(1자책)으로 막아 9승(6패)째를 수확했다.

kt가 시즌 초 최하위권에 머물다가 치고 올라온 것은 2020년부터 5년간 이어져온 연례행사다.

kt는 2020년 2승 9패, 2021년 2승 5패, 2022년 2승 9패를 기록했으나 2020년 플레이오프 진출, 2021년 한국시리즈 우승, 2022년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일궈냈다.

지난해는 5월까지 최하위였지만 후반기 돌풍을 일으키며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해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올해도 6월 26일까지만 해도 9위로 처져 있던 kt는 순위를 무섭게 끌어올렸다.

롯데는 4연승의 상승세가 막혔고, 토종 에이스 박세웅은 4이닝 동안 12안타를 맞고 8실점(7자책)했다.

서건창. [사진=KIA]

광주에선 선두 KIA가 삼성 마무리 오승환을 무너뜨리며 9-8로 극적인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7-8로 뒤진 9회 선두타자 김선빈이 좌중간 2루타, 김도영이 유격수 내야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나성범의 중견수 앞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소크라테스의 땅볼 때 1사 1, 3루가 됐고 서건창이 중견수 앞 안타를 날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LG와 NC가 맞붙은 잠실에서도 1점 차 승부가 벌어졌다. 광주 경기와는 정반대 양상이었다.

LG는 0-3으로 뒤진 1회말 13명의 타자가 타석에 나가 8안타 2볼넷으로 10득점했다. 오스틴은 1회에만 연타석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오스틴. [사진=LG]

NC는 3회 4점, 4회 2점을 올려 9-10으로 따라붙었지만 5회 이후부터는 양 팀 모두 한 점도 빼내지 못하는 투수전으로 바뀌며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인천에선 두산이 3회 9실점하고도 SSG에 13-11로 역전승했다. 11-11로 맞선 9회 1사 만루에서 대타 김기연이 2타점 좌전 적시타로 결승타점의 주인공이 됐다.

홈런 1개씩을 날린 제러드가 4안타 3타점, 양의지가 2안타 3타점, 양석환이 3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제러드. [사진=두산]

한화는 키움과 대전경기에서 7-5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황영묵은 4-5로 뒤진 7회 2사 만루에서 좌익수 앞 적시타로 2타점을 올려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