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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피 한 방울로 암 진단' 가던트 헬스 강세장 이제 시작 -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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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드 FDA 승인으로 매출 본격화
혈액으로 암 진단 최초 승
대장암 미국 암 사망률 2위

이 기사는 8월 8일 오후 3시5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피 한 방울로 암을 조기에 진단하는 꿈 같은 일이 현실에서 가능해졌다. 미국의 생명공학 업체 가던트 헬스(GH)가 사상 처음으로 이 같은 진단 키트를 개발, 미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받은 것.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던트 헬스의 주가는 2024년 초 이후 28.10% 상승, 같은 기간 9.68% 오른 나스닥 지수를 세 배 가까이 앞질렀다.

월가의 성장주 투자 아이콘으로 통하는 캐시 우드 ARK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수장이 공격적인 매수에 나서는 등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 강세론이 봇물을 이룬다.

액체 생검 분야에서 전세계 1위 기업으로 꼽히는 가던트 헬스가 지난 5월 미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받은 실드(Shield)는 혈액으로 대장암을 진단하는 검사 키트다.

대장에 암이 자라고 있거나 용종이 발생한 경우 여기에서 DNA 조각이 떨어져 나와 혈액으로 유입되는데 가던트 헬스의 '실드'는 이 DNA를 찾아내 암의 존재 여부를 가려낸다.

45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대장암 1차 검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 받은 실드는 세계 최초의 혈액 기반 암 검사라는 점에서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대장암은 미국에서 암 사망률 2위에 랭크됐다. 조기에 진단을 받지 못한 대장암 환자가 5000만명에 이른다는 데이터도 제시됐다. 대장암은 미국 남성 23명 가운데 1명, 여성 25명 가운데 1명 꼴로 발생하는 암이다.

실드 [사진=업체 제공]

대장암의 경우 조기 진단을 받고 치료할 경우 5년 생존율이 91%에 이르지만 발견이 늦어질 경우 5년 생존율은 16%로 뚝 떨어진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2024년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5만3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조기 검진이 이뤄진다면 사망자 수를 상당폭 줄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실드의 본격적인 출시로 대장암 검사가 활성화되는 한편 조기 진단이 늘어나면 사망률을 낮추는 데 커다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외신들은 기대한다.

혈액을 채취한 가던트 헬스의 연구원 [사진=업체 제공]

대장암 검사는 번거롭다는 이유로 기피 대상인데 피 한 방울로 진단이 가능해지면서 검사를 받는 이들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임상계의 '네이처'로 통하는 의학 저널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따르면 실드의 대장암 검출 민감도가 83%로 나타났고, 특이도는 90.3%로 집계됐다.

프레드 허치슨 캔서 센터의 윌리엄 그래디 박사는 CNN과 인터뷰에서 "기존의 검사 방법보다 훨씬 간단하게 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게 됐다"며 "분변 검사나 내시경만큼 정확도를 보이는 실드가 검사를 기피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본사를 둔 가던트 헬스는 2012년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업체는 2014년 가던트360 유전자 검사 키트를 주요 병원의 종양 내과에 판매하기 시작했고, 2018년 메디케어(Medicare)의 보장 대상에 선정됐다.

두 팩의 혈액 샘플로 73가지 유전자 검사가 가능한 가던트360은 2019년까지 6000명의 종양 내과 의료진을 통해 50가지 암을 진단하는 데 사용됐다.

뿐만 아니라 50여개 생명공학 업체들이 신약 개발 목적으로 가던트360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던트360은 해외에서도 도입됐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을 진단하기 위한 검사법으로 가던트360을 승인했다.

이 밖에 업체는 바이오제약 리서치를 위한 검사 키트인 가던트옴니와 루나를 선보이는 등 진단 의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업체의 시장 장악력과 기술력은 실적을 통해 확인된다. 2024년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연출한 데 이어 2분기에도 매출 호조를 보인 것.

가던트 헬스는 2분기 1억7720만달러의 매출액을 달성, 전년 동기에 비해 29%의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같은 기간 업체는 주당 0.48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0.57달러와 전년 동기 0.67달러보다 낮은 수치다.

가던트 헬스는 2024년 연간 매출액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올해 6억9000만~7억달러의 매출액을 달성, 지난해에 비해 22~24%의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 5월 미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받은 실드의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가던트 헬스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실드는 이그잭트 사이언스(EXAS)가 개발한 콜로가드(Cologuard)와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콜로가드는 분변을 이용해 대장암과 직장암을 진단하는 키트다.

전미대장암위원회(NCCRT)는 대장암 진단율 80%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실제 진단율은 59%에 그치는 실정이다.

한편 전세계 액체 생검 시장 규모는 장기적으로 가파른 성장을 나타낼 전망이다. 바이오 스페이스에 따르면 2023년 시장 규모는 53억9000만달러로 파악됐고, 2034년 시장은 204억달러 규모로 확대되는 시나리오가 점쳐진다.

또 다른 조사 기관 마켓 앤드 마켓은 2024년 액체 생검 시장 규모가 매출액 기준으로 64억달러에 이를 전망이고, 2029년까지 연평균 11.9%의 성장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트레스부터 환경 오염까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암 환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진단 의학 시장도 몸집을 확대하고 있다.

가던트 헬스의 주가가 연초 이후 가파른 상승을 연출했지만 투자은행(IB) 업계가 비중 확대를 추천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액체 생검 분야에서 이미 강한 입지를 구축한 업체가 커다란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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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흔든 구글 '터보퀀트'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구글이 공개한 새 기술 '터보퀀트(TurboQuant)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KV(key-value) 캐시를 압축해 메모리 사용량을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다만 비용 하락이 AI 확산을 자극하는 '제번스 역설'이 작동할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오히려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메모리 6분의 1로…속도까지 끌어올린 '터보퀸트'27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 24일(현지시간) 공개한 '터보퀀트'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핵심 병목으로 꼽히는 메모리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해법으로 주목을 받는다. LLM은 문장을 생성할 때 이전 대화 내용을 'KV 캐시' 형태로 저장해 활용한다. KV 캐시는 모델이 이미 처리한 단어들의 정보를 임시로 저장해두는 일종의 '작업 메모리'로, 같은 계산을 반복하지 않고 다음 문장을 빠르게 생성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대화가 길어질수록 이 캐시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GPU 메모리를 빠르게 소모한다. 그동안 업계는 연산 성능을 높이는 데 집중해왔지만,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는 메모리 한계가 속도 저하와 비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터보퀀트는 이 지점을 겨냥한 기술이다. 핵심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을 바꿔 같은 정보를 훨씬 적은 용량으로 담아내는 데 있다. 기존에는 복잡한 수치 데이터를 그대로 저장했다면, 터보퀀트는 이를 '크기(magnitude)와 방향(direction)'으로 단순화해 표현한다. 구조 자체를 바꿔 압축 효율을 끌어올린 셈이다. 여기에 압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한의 정보로 보정하는 방식이 더해졌다. 극히 적은 추가 데이터로 오류를 보정해 정확도를 유지하는 구조다. 이 덕분에 기존 압축 기술의 한계였던 성능 저하 문제를 피할 수 있었다. 구글에 따르면 터보퀀트를 적용하면 KV 캐시 메모리를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저장 용량도 기존 16~32비트에서 약 3비트 수준까지 낮아진다. 메모리 사용량이 줄어들면서 연산 속도도 함께 개선돼, 일부 환경에서는 최대 8배까지 처리 속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별도의 재학습 없이 기존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메모리주 급락에도…"수요 감소는 과도한 우려"터보퀀트가 공개되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메모리 사용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경우 향후 반도체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면서 메모리 관련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론을 비롯한 메모리 업체 주가가 급락했고,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다만 반도체업계에서는 이를 구조적 수요 감소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터보퀀트가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개별 AI 모델 단위의 효율 개선일 뿐 전체 수요 감소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비용 절감을 통해 AI 서비스 확산을 가속화할 경우 전체 메모리 수요는 증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는 단순 저장 용량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와 대역폭이 핵심 경쟁력인 만큼, 터보퀀트와 직접적인 대체 관계에 있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메모리 효율화 흐름과는 별개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 18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HBM4, HBM4E 메모리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효율 높일수록 수요 늘어…'제번스 역설' 재현할 수도효율이 높아질수록 오히려 수요가 늘어나는 '제번스의 역설'이다. 기술 발전으로 비용이 낮아지면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결과적으로 전체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이다. 이 같은 흐름은 과거 산업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1990년대 인터넷 확산 초기에는 이메일과 디지털 문서 도입으로 종이 사용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실제로는 PC와 프린터 보급, 웹 문서 출력 증가가 맞물리며 오히려 종이 사용량이 급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효율 개선이 수요 감소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전체 수요를 확대시키는 '리바운드 효과'의 대표 사례로 보고 있다. AI 역시 유사한 경로를 따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사례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을 내세운 딥시크(DeepSeek) 공개 당시 반도체 업종 주가가 단기 급락했지만, 이후 AI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터보퀀트로 메모리 사용 효율이 개선되더라도 수요 감소로 직결되기보다는 AI 활용 확대를 통한 수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컨텍스트 윈도우 확대와 AI 에이전트 확산, 온디바이스 AI 성장 등이 맞물리면서 메모리 수요는 구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3-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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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수준" 담뱃값 1만원 유력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정부가 담뱃값을 1만원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술에도 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흡연과 음주를 동시에 관리하는 '건강세' 확대 정책으로, 사실상 국민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가격 규제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보건복지부는 27일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제6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2026~2030)을 확정했다. 이번 계획에는 담배 부담금 인상과 함께 주류에 대한 신규 부담금 도입 검토가 포함됐다. 건강 위해 품목 전반에 대한 가격 정책을 강화해 소비를 줄이고 기금 재원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서울 영등포 여의도 한 편의점에 진열된 담배. [사진= 이형석 기자] 담배 가격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수준에 맞춰 인상하는 방향이다. 현재 4500원 수준인 담뱃값은 OECD 평균 약 9800원을 감안하면 1만원대까지 오를 가능성이 크다. 2015년 이후 10년 가까이 가격이 동결된 만큼, 정책 현실화 시 체감 인상폭은 상당할 전망이다. 정부는 가격 인상과 함께 표준 담뱃갑 도입, 가향 물질 금지, 전자담배 광고 제한 등 규제도 병행해 2030년까지 성인 흡연율을 남성 25%, 여성 4%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여기에 음주 규제도 동시에 강화된다. 정부는 온라인 '술방' 등 음주를 조장하는 콘텐츠 환경을 개선하고, 청소년의 주류 접근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주류 광고 규제 역시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단순한 캠페인 수준을 넘어 가격·유통·노출 전반을 묶는 구조적 규제로 접근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류에 건강증진부담금을 새로 부과할 경우 담배에 이어 술까지 '건강세' 체계에 포함되는 구조가 된다. 현재 건강증진부담금은 담배(20개비당 841원)에만 적용되고 있어 제도 확장 시 세제 체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가격 인상은 소비 감소 유도뿐 아니라 기금 확충이라는 재정적 목적도 동시에 갖는다. 정부는 이 같은 정책을 통해 2030년 건강수명 73.3세 목표를 유지하면서 소득 간 건강 격차를 7.6세 이하로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건강수명이 다시 60대 후반으로 떨어지고, 기대수명과의 격차가 확대되는 등 지표가 악화된 점도 정책 추진 배경으로 작용했다. 다만 담뱃값 인상에 이어 주류 가격까지 오를 경우 서민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저소득층일수록 흡연·음주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역진성 논란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소비 위축과 함께 유통시장 변화, 편의점·외식업계 매출 영향 등 파급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이번 정책은 건강 증진과 재정 확보라는 명분과 생활물가 상승 부담 사이에서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hkj77@newspim.com 2026-03-2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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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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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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