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핌] 오영균 기자 = 최근 전기차 화재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보령해양경찰서는 여객선 내 전기차 화재 사고 발생에 대비해 지난 8일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도상훈련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지역구조본부와 현장부서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도상훈련은 여객선에 적재된 전기 차량에서 최초 화재가 발생한 이후 여러 복합 상황을 부여한 가상 상황을 기반으로 전개돼 ▲사고 접수 및 현장 세력 출동 지시 ▲유관기관에 대한 지원 요청 ▲지역구조본부 가동 ▲화재 진압 및 인명구조 ▲전기차 화재 특징 설명 및 효과적인 화재 진압 방안 도출 등으로 진행됐다.
보령해양경찰서 김종인 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국내 사례가 없는 여객선 내 전기차 화재에 대한 위험성을 다같이 공감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새롭게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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