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생 50명, 대학생 35명에게 지원
2008년부터 17년간 총 1755명에 장학금 제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전몰·전상군경 및 공상군경 등 국가유공자 후손들의 안정적인 학업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장학금이 전달됐다.
국가보훈부는 지난 8일 서울 중구 어린이재단빌딩에서 김석기 국가보훈부 복지정책과장과 이춘석 우미희망재단 사무국장, 국가유공자 후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국가유공자 후손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이 장학금은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그 후손들의 학업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고등학생 50명과 대학생 35명, 총 85명에게 전달됐으며, 중·고등학생에게는 100만 원, 대학생에게는 250만 원 등 총 1억4000만 원이 지급됐다.
장학금을 받은 한 학생은 "국가유공자 후손으로서 장학금을 받아 감사하고 뿌듯하다"며 "열심히 공부해 다른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나라에도 필요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가보훈부와 우미희망재단은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2008년부터 올해까지 17년간 총 1755명에게 약 2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8일 오후 서울 어린이재단빌딩에서 열린 2024 국가유공자 후손 장학금 수여식. [국가보훈부 제공] 2024.08.09 parksj@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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