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 논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철회 촉구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조국혁신당은 9일 뉴라이트 역사관 논란에 휩싸인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취임에 반발해 정부 차원의 광복절 행사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8.02 pangbin@newspim.com |
김 수석대변인은 "이종찬 광복회장이 불참할 예정이어서 '친일 밀정' 정권이 주최하는 8·15 경축행사에 참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조국 대표도 마찬가지로 불참할 예정"이라며 "혹시라도 광복회 차원의 행사가 마련되면 거기에 주도적으로 참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수석대변인은 "김 관장 임명 철회 결의안이 국회 차원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복회와 독립유공자 후손 등으로부터 '뉴라이트'로 지목된 김형석 고신대 석좌교수는 지난 8일 제13대 독립기념관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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