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서 한지역사관, 한지공예대전 특별전, 한지현대공예전
종합경기장서 한지문화 체험부스, 지역브랜드관, 한지공방, 한지장 공개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오는 10월 9~13일 5일간 한국전통문화전당과 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이 개최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는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규모를 확대하고, 주 행사장을 한국전통문화전당과 전주페스타가 열리는 종합경기장으로 이원화해 각 장소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한다.
지난해 한지산업대전 처험 장면[사진=전주시]2024.08.09 gojongwin@newspim.com |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는 △한지 제조도구 유물, 기록물 전시를 거쳐 역사성을 입증하는 한지역사관 △한지하우스 쇼룸의 주제관 △전국한지공예대전 30주년 특별전 △한지현대공예전 등 전시 관람형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역사관과 주제관 등에서 열리는 전시는 10월 한 달간 운영해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즐겁게 할 계획이다.
종합경기장에서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전주페스타2024' 일환으로 전주독서대전과 함께 전주의 멋을 테마로 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한지가 꾸며진다.
△한지공예체험, 한지뜨기체험, 목판인쇄체험, 한지연만들기 등 한지문화체험부스 △지역의 한지를 볼 수 있는 지역브랜드관 △한지 공방, 기업, 학교 등이 참여하는 상품 판매관 △국가무형유산 한지장 공개 시연 등을 통한 한지와 함께 오감을 만족시키는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그간 전주한지문화축제의 개막식을 화려하게 장식해 온 전주패션협회가 주관하는 한지패션쇼는 종합경기장 특설무대로 옮겨 10월 11일 금요일 저녁을 빛낼 예정이다.
세계 각국 의상과 전국의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한지 의상이 무대에 올라 전주페스타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10월 한지의 달을 기념하며 독일 뮌헨에서는 '한지 소통의 미학'이란 주제로 국제 한지문화 특별전이 열린다. 독일 대사관과 협업하는 이번 전시는 전주한지를 소재로 탄생한 예술작품으로 한지의 우수성과 새로운 쓰임을 해외에 홍보하는 기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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