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현도 방보경 기자 =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남 김은철 씨가 7일 별세했다. 향년 68세.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6시 40분경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한 김 전 대통령의 사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주방장은 이날 오전 안방 의자에 앉은 김씨를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고(故) 손명순 여사의 영결식에서 김은철(오른쪽부터 장남),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 김혜경(차녀)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4.03.11 pangbin@newspim.com |
경찰은 김씨의 사인을 병사로 추정했다. 김씨는 최근 폐렴, 기흉 등의 증상이 있었고 10년 전에는 뇌출혈 증세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특별한 유품이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돌아가신 것 같다"면서 "지병이 있기 때문에 병사로 보고 있지만, 사인은 추가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씨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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