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경찰청이 지난 현충일 새벽 순천에서 심야 교통 난동을 벌인 오토바이 폭주족 17명을 검거했다. 주동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6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들 폭주족은 SNS를 통해 타지역 사람들과 연락을 취해 폭주행위를 기획했다.
도심 도로를 무법 질주한 오토바이 폭주족. [사진=뉴스핌 DB] |
팔마체육관, 국민은행사거리 등 시내에서 원돌기,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 교통위반 행위를 반복했다.
일부 폭주족은 사거리에서 원돌기를 하다 다른 차량과 충돌하고 도주해 운전자에게 부상을 입혔다.
전남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이륜차 난폭운전 건수는 지난해 동일하나 올해 전체 난폭운전 건수는 82.6% 증가했다.
전남경찰청은 "폭주행위 근절을 위해 국경일마다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며 "가용경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 단순 해산이 아닌 현장 검거를 원칙으로 주동자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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