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역 환경 개선·수질 보전 기대
[제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제천시는 북부지역 마을 환경 개선과 원서천, 제천천, 무도천의 청정한 수질 보전을 위해 '농어촌 마을하수도 증설 사업'을 본격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백운면(화당리, 덕동리, 평동리, 원월리, 애련리), 봉양읍(공전리, 구곡3리), 송학면(포전리, 시곡2리)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위치도. [사진 = 제천시] 2024.08.06 baek3413@newspim.com |
제천시는 총사업비 119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까지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5개소를 신·증설하고 하수관로 77.53km를 설치해 1151가구의 생활하수를 처리할 계획이다.
사업 완성 시 각 주택에 설치된 기존 정화조는 폐쇄되고, 배출되는 하수는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연계 처리되어 법정 수질 이하로 방류된다.
이를 통해 제천천, 원서천, 무도천의 수질 보전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개인 정화조 폐쇄로 악취와 해충 발생 감소가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깨끗한 제천을 만드는 필수 사업이므로 조기 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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