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제천시는 북부지역 마을 환경 개선과 원서천, 제천천, 무도천의 청정한 수질 보전을 위해 '농어촌 마을하수도 증설 사업'을 본격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백운면(화당리, 덕동리, 평동리, 원월리, 애련리), 봉양읍(공전리, 구곡3리), 송학면(포전리, 시곡2리)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제천시는 총사업비 119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까지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5개소를 신·증설하고 하수관로 77.53km를 설치해 1151가구의 생활하수를 처리할 계획이다.
사업 완성 시 각 주택에 설치된 기존 정화조는 폐쇄되고, 배출되는 하수는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연계 처리되어 법정 수질 이하로 방류된다.
이를 통해 제천천, 원서천, 무도천의 수질 보전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개인 정화조 폐쇄로 악취와 해충 발생 감소가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깨끗한 제천을 만드는 필수 사업이므로 조기 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