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머스크, 오픈AI·올트먼 상대로 소송 재개… "MS와의 거래도 무효"

기사입력 : 2024년08월06일 06:11

최종수정 : 2024년08월06일 06:11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와 샘 올트먼 CEO를 상대로 소송을 재개했다.

5일(현지 시각) CNBC와 뉴욕 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자신이 오픈AI 설립에 참여할 당시 올트먼과 그레그 브록맨 공동 설립자에게 회유와 기만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법원에 제기했다.

공개된 소장에서 머스크는 자신이 2015년 오픈AI가 비영리 단체로 인지해 투자를 했지만, 이후 올트먼이 오픈AI를 영리 법인으로 바꾸며 자신을 조종하고 속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올트먼과 그의 공범들에게 배신당했고, 그 기만과 속임수는 셰익스피어 작품에 견줄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2월 이 같은 내용의 소송을 캘리포니아주 법원에 제기했다가 지난 6월 재판 시작을 하루 앞두고 취하한 바 있다.

당시 머스크는 소송 취하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으며, 이번 소송 재개 배경 역시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소송에서 머스크는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파트너십을 맺어 불투명한 영리 추구 회사가 되었고 이를 통해 올트먼 등이 부당하게 이익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머스크는 오픈AI에 기여한 자산의 가치를 확인할 것과,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에 허용한 라이선스를 무효로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오픈AI 최대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에 130억 달러(약 17조 8천억 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