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배드민턴 남자복식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도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세계 4위 서승재-강민혁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복식 8강전에서 세계 2위 덴마크의 김 아스트럽-안데르스 라스무센 조에 0-2(19-21 20-22)로 석패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기자= 강민혁(아래 왼쪽)와 서승재가 1일 열린 배드민턴 남자복식 8강전에서 패하자 아쉬워 하고 있다. 2024.8.1 psoq1337@newspim.com |
서승재-강민혁은 초반부터 상대의 강한 공격에 흔들렸다. 1게임 7점 차까지 뒤지다 차근차근 따라가 19-19 동점을 이뤘으나 연속 2실점하며 1게임을 내줬다.
2게임은 팽팽한 흐름으로 진행되다가 서승재-강민혁이 앞서나갔다. 20-18, 게임 포인트까지 갔지만 따라잡혀 듀스를 허용하더니 결국 잇단 범실로 무릎을 꿇었다.
서승재-강민혁은 작년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했던 기세를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 재현하고자 했다. 조별리그 전승을 거두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토너먼트 첫 단계에서 탈락했다.
한국 배드민턴은 이날 남녀 복식팀 3개조 차례로 준준결승에서 탈락해 8강에 오른 여자 단식 안세영과 준결승에 오른 혼합 복식 2개 조에게 금메달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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