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서비스 지원·장학금 제공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는 청소년· 청년(13~34세)이 아픈 가족을 책임지고 있는 가정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인천시는 이 같은 가정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하고 이번 달 말까지 '가족돌봄청소년·청년 전담서비스'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인천시는 보건복지부의 가족돌봄 전담지원 시범사업에 응모해 울산·충북·전북과 함께 올해 시범사업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인천시청 청사 [사진=인천시] |
전담서비스에 드는 예산은 정부(70%)와 인천시(30%)가 분담한다.
서비스 신청 대상은 돌봄이 필요한 가족과 같은 주소에 사는 13∼34세 청소년·청년이다.
지원이 결정되면 관리 전담 인력이 배정돼 몸이 아픈 가족에게는 돌봄·의료서비스를 지원하고 청소년·청년에게는 장학금과 금융·주거·진로상담 등의 도움을 제공한다.
서비스 대상자 중 가구 소득재산이 중위 100% 이하일 땐 연 200만원의 자기돌봄비도 지급한다.
지원 신청은 온라인(www.mohw2030.co.kr)으로 접수하며 오는 14일부터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접수한다.
인천시는 오는 14일 미추홀구에 청년미래센터를 열어 지원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초기 상담과 다양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