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경찰서가 하계방학 기간을 맞은 '평택청소년경찰'을 대상으로 동네순찰 활동과 경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에 대한 주인의식을 심어주고 경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순찰활동에 나선 평택청소년경찰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평택경찰서] |
'평택청소년경찰'은 정책 수요자인 청소년들이 직접 지역 치안에 대한 토론과 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경찰의 청소년 보호와 지원 분야에 대한 정책을 발굴하기 구성된 단체다.
이번 프로그램은 첫날인 지난달 30일 학교전담경찰관·평택청소년경찰·학부모, 평택시자율방범대 등 총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택시내 먹자골목과 평택역 주변의 취약장소를 대상으로 전개됐다.
또 1일에는 평택청소년경찰 초등학생들이 수원에 위치한 청소년경찰학교에서 △유치장·경찰장비·사격·과학수사 체험 프로그램과 △범죄예방 및 범죄상황에서의 신속한 대응방법 연습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평택경찰서는 청소년경찰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동네순찰을 8월 중 평택,송탄,안중 지역에서 추가로 3회 더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평택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하계방학 기간 중 동네순찰활동과 경찰 체험프로그램 운영은 학교 분야에서의 평택형 시민 안전모델의 연장선"이라며 "청소년들이 치안 주체로서의 의식을 키우고 학교폭력 예방 대책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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