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도심 열기 살수차로 식힌다"
울산시는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8월말까지 10대의 살수차를 운행한다고 1일 밝혔다.
울산시가 지난달 24일부터 폭염특보가 지속됨에 따라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8월말까지 10대의 살수차를 운행하고 있다. [사진=울산시] 2024.08.01 |
당초 살수차 4대(중구1, 남구2, 북구1)로 주요 간선도로 살수작업을 진행해왔지만 폭염 대응에 한계가 있어 살수차 6대를 임차해 추가 투입했다.
이에, 총 10대(중구2, 남구3, 동구2, 북구2, 울주군1)의 살수차가 열섬현상 완화에 총력전을 펼친다.
살수는 도로 주변 인구밀집도가 높고, 살수차 운행 효과가 높은 도심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1일 2~3회 실시된다.
시 관계자는 "살수차 운행으로 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살수차량의 저속운행으로 교통이 일부 정체될 수 있으니, 시민들의 맑게 숨 쉴 권리와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해 운전자의 양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살수차를 운행하면 도로 노면의 복사열을 낮추어 시민들의 온열피해를 예방하고 체감온도를 저하하는 효과가 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