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지난달 29일부터 8월5일까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상황을 긴급 점검한다고 밝혔다.
배병철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오른쪽)이 31일 오후 무더위쉼터로 운영되고 있는 동래구 관내 경로당을 방문해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4.08.01 |
점검 대상은 ▲무더위쉼터 운영 ▲구호물품 지원 ▲비상연락체계 및 안전 확인 체계 운영 ▲에어컨 등 냉방설비 정상 가동 여부 등이다.
전날(31일) 오후 2시 30분 배병철 시 사회복지국장은 무더위쉼터로 운영되고 있는 동래구 관내 경로당을 방문해 냉방시설 가동 이상 유무와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이겨내는 데 불편함이 없는지 점검했다.
이어 노숙인들을 위한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무더위쉼터로도 지정·운영되고 있는 '부산희망드림센터'를 찾아 오랜 야외 생활로 건강이 좋지 않은 노숙인들이 무더위로 인해 건강이 악화되는 일이 없도록 현장 활동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배병철 사회복지국장은 "부산시는 찜통 더위에 더욱 힘드실 어르신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온열질환 발생을 최소화하고 인명피해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폭염대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노숙인 공동대응반', '현장대응 전담팀', '응급잠자리 및 구호방'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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