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남자 사브르, 단체전 은메달 확보…올림픽 3연패에 '1승' 남아

기사입력 : 2024년07월31일 23:45

최종수정 : 2024년08월01일 00:43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올림픽 단체전 3연패에 1승만 남겨뒀다.

오상욱(27·대전광역시청), 구본길(35·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23·대전광역시청), 도경동(24·국군체육부대)이 팀을 이룬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45-39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사브르 남자 대표팀 선수들이 31일 단체전 준결승에서 개최국 프랑스를 꺾고 승리를 확정한 순간 서로 얼싸안으며 기뻐하고 있다. 2024.07.31 zangpabo@newspim.com

이로써 한국은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고, 2012 런던과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는 종목 로테이션으로 제외)에 이어 3연패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오상욱은 2관왕을 노린다. 오상욱이 단체전까지 제패하면 이번 올림픽 한국 첫 2관왕이자, 펜싱 사상 첫 올림픽 2관왕이 된다. 구본길은 3연패 금메달을 모두 수집하게 된다.

한국은 8월 1일 오전 3시 30분 결승전에서 헝가리-이란 준결승의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펜싱대표팀 맏형 구본길이 31일 남자 사브르 단체전 프랑스와 준결승에서 포인트를 따낸 뒤 포효하고 있다. 2024.07.31 zangpabo@newspim.com

첫 경기인 8강전에서 캐나다를 45-33으로 손쉽게 제치고 준결승에 안착한 한국은 홈 팬의 압도적인 응원을 받는 프랑스와는 쉽지 않은 승부를 펼쳤다.

박상원이 1라운드에서 세바스티앵 파트리스에게 2-5로 밀리며 힘겹게 출발했다. 하지만 에이스 오상욱이 막시메 피앙페티에게 2라운드에서 순식간에 10-7로 전세를 뒤집은 뒤 8강전에서 부진했던 맏형 구본길이 볼라드 아피티와의 3라운드에서 노련한 운영으로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15-7로 도망갔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남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오른쪽)이 31일 단체전 프랑스와 준결승에서 에이스로 맹활약했다. 2024.07.31 zangpabo@newspim.com

박상원과 피앙페티의 4라운드 이후엔 격차가 20-9로 더블 스코어 넘게 벌어지며 그랑팔레를 가득 메운 프랑스 팬들을 조용하게 만들었다.

두 자릿수 격차를 이어가던 한국은 오상욱이 수비가 좋은 프랑스의 베테랑 아피티를 상대한 6라운드에서 공세를 몰아치며 30-14로 달아났다.

박상원이 아피티와의 8라운드 초반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39-30까지 쫓기고, 40-30으로 시작한 9라운드에서 오상욱이 파트리스에게 41-36으로 추격을 허용해 한국은 막판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상대의 기다리는 전략에 말리는 듯했던 오상욱이 타이밍을 되찾으며 한국은 고비를 넘기고 결승에 안착했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