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노력 결실...환경부 신규댐 건설 사업 공모 선정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은 환경부 주관 '신규 댐 건설 및 리모델링 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540억 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병영면 지로리 홈골제의 홍수 예방과 비상용수 확보를 위해 8년간 노력한 결과다.
강진원 군수가 지난 23일, 병영면 지로리 홈골댐 사업 현장을 방문. [사진=강진군] 2024.07.31 ej7648@newspim.com |
기존 홈골제는 하천기본계획 대비 홍수량이 26% 증가해, 홍수조절을 위한 댐 건설이 시급하고, 낮은 안전 등급과 하천용수공급 기능이 부재해 개선이 절실했다.
또한 농업용수 담수로 갈수기 유량 부족 문제가 있어 하천 생태계 기능 유지가 곤란했다.
이에 강진군은 2017년부터 주민 의견을 수렴해 국토부에 신청했고 결국 환경부 최종 선정에 성공했다.
이번 선정으로 탐진강 수계의 상류인 금강천과 병영천의 수질개선과 홍수조절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원 군수는 "물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의 생활 여건을 최우선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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