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태극기·인공기 함께 오른 탁구장…남북 선수들 삼성폰 '셀카' 진풍경

기사입력 : 2024년07월31일 00:29

최종수정 : 2024년07월31일 08:09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경기장에선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됐다.

30일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는 탁구 혼합복식 3위 결정전과 결승전이 치러졌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임종훈(오른쪽)이 30일 탁구 혼합복식 시상식에서 신유빈, 중국, 북한 선수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이번 대회 시상식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입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빅토리 셀피' 순서가 있다. 2024.07.31 zangpabo@newspim.com

한국의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는 홍콩 조를 물리치고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 탁구의 메달 획득은 2012년 런던 대회 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12년 만이었다. 8월 19일 입대 예정이던 임종훈은 병역 혜택을 받게 돼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결승전에서는 세계 랭킹조차 없는 북한의 '비밀병기' 리정식-김금용 조가 세계 1위인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에 지긴 했지만 은메달을 따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이후 8년 만에 하계 올림픽에 복귀한 북한의 파리 첫 메달이었다.

시상식에서 동메달의 신유빈과 임종훈은 가장 먼저 시상대에 올랐다. 이때 무덤덤하게 서 있던 리정식과 김금용은 박수를 보냈다. 이어 은메달리스트가 호명됐고, 시상대에 오른 남북 선수들은 가볍게 악수하며 서로를 축하했다.

중국 국가가 울려 퍼졌지만 중국의 오성홍기와 함께 인공기와 태극기가 차례로 올라갔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30일 열린 탁구 혼합복식 시상식. 왼쪽부터 북한 리정식-김금용, 중국 왕추친-쑨잉사, 한국 신유빈-임종훈. 2024.07.31 zangpabo@newspim.com

이번 대회 시상식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입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빅토리 셀피' 순서가 있다. 입상자 중 가장 활달한 임종훈이 스마트폰을 잡았다. 이들은 신유빈, 북한, 중국 선수들과 함께 '셀카'를 찍었다.

그동안 올림픽 무대에서 북한이 한국 선수단을 외면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하지만 임종훈은 "은메달리스트를 소개할 때, 악수할 때 축하한다고 얘기한 것 말고는 따로 대화는 없었다"고 전했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