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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꺾었는데... 유도 김지수, 8강서 불의의 한판패

기사입력 : 2024년07월30일 20:21

최종수정 : 2024년07월30일 20:31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를 꺾은 김지수(16위)가 8강 연장 접전 끝에 불의의 한판패를 당했다.

김지수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63kg급 8강에서 크로아티아의 카타리나 크리스토(12위)에 한판패했다. 김지수는 패자부활전으로 가 동메달 결정전을 노린다.

[파리 로이터 = 뉴스핌 ] 박상욱 기자 = 김지수(파란 도복)가 30일 열린 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63kg급 32강전에서 티모에게 한판승을 거두고 있다. 2024.7.30 psoq1337@newspim.com

김지수는 초반 힘싸움에서 크리스토를 압도하며 지도 한 개를 이끌어냈다. 누르기를 시도하면서 상대 체력도 소진했다. 정규 시간 안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연장(골든 스코어)으로 향했다.

연장에서 김지수는 크리스토의 기술에 걸려 넘어졌고, 비디오 판독 끝에 크리스토의 한판승이 선언됐다.

김지수는 32강전에서 세계 15위 바르바라 티모(포르투갈)에게 어깨누르기로 한판승했고 16강전에서 세계 1위 요아너 판 리샤우트(네덜란드)에게 빗당겨치기로 절반승을 거두고 8강에 올라 기대를 모았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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