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벼 병해충 피해 예방과 고품질 쌀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방제 사업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경남 김해시가 드론을 이용한 벼 병해충 예방을 위해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있다.[사진=김해시] 2024.07.30 |
이는 고령화로 노동력이 부족한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시에 따르면 벼 병해충 방제사업은 농업인의 신청에 따라 농업용 드론을 이용한 항공 방제 지원과 병해충 약제 공급 등 2가지 방식으로 추진되며 총 10억원 규모로 이달부터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항공방제를 기존 2회에서 3회로 확대했으며 방제 약제 공급량도 대폭 늘려 병해충 피해 예방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7월 중순에는 3억6000만원의 사업비로 2600여 농가에 방제 농약을 공급했으며 8월 말까지 벼 생육 중기 발생 빈도와 피해가 큰 병해충을 대상으로 2623ha 6억원 규모 항공 방제를 3회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벼 병해충 공동방제 사업으로 노동력과 방제 비용을 절감하고 이상 기후로 벼 병해충 발생 우려가 큰 만큼 철저한 방제로 고품질 쌀 생산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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