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김 여사 조사 '총장 패싱' 논란 여진…법조계 "文 관련 수사 속도 조절 전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앙지검, '김정숙 여사' 의혹 수사…'샤넬 재킷·외유성 출장 의혹' 등
법조계 "김정숙 여사 수사 강하게 나갈 시 논란·비판 여론 커질 것"
전주지검, 文 전 사위 특혜 채용 의혹 수사…올 초에만 세 차례 소환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김건희 여사 조사를 둘러싼 이른바 '총장 패싱' 논란이 봉합 수순에 들어가는 모양새지만, 검찰이 조사 과정에서 김 여사에게 편의를 제공했다는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법조계 안팎에선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 등 야권 인사 수사에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여사 관련 논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야권 수사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 경우 '형평성' 논란이 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조아라 부장검사)는 최근 김정숙 여사의 '샤넬 재킷 기증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달 초 김일환 국립한글박물관장과 다른 직원들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인도 공식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사진=청와대]

김정숙 여사의 재킷 의혹은 김정숙 여사가 국립한글박물관에 기증해 전시 중인 것으로 알려진 샤넬 재킷의 모양이 다르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불거졌다.

당시 청와대는 김정숙 여사가 해당 재킷을 반납하고 샤넬이 이를 국립한글박물관에 기증했다고 설명했지만 이후 샤넬은 국립한글박물관 요청으로 별도 재킷을 제작해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정숙 여사가 당시 착용했던 재킷 비용을 청와대 특수활동비로 지불하고 직접 소장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정숙 여사는 '인도 타지마할 외유성 출장 의혹' 등으로도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상태다. 이 의혹은 김정숙 여사가 2018년 11월 타지마할을 단독 방문한 것과 관련해 예비비 4억원을 편성해 사실상 여행 목적의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다는 것이 골자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 17일 당시 관련 업무를 맡았던 문화체육관광부 과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최근 김정숙 여사 사건에 속도를 낸 검찰이지만 법조계 안팎에선 이후 검찰이 수사 속도를 조절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건희 여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특혜 조사' 논란이 있었던 만큼 김정숙 여사 수사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기 부담스럽다는 이유에서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두 전·현직 영부인에 대한 수사는 내용과 상관없이 동일 선상에서 두고 보는 시각이 많을 수밖에 없다"며 "검찰은 공정하게 보이는 수사를 하는 것도 중요한데, 김건희 여사는 편의를 봐주고 김정숙 여사 수사는 강하게 나간다면 논란과 비판 여론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각에선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가 수사 중인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 씨의 특혜 채용 의혹 수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의혹은 2018년 3월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되고 4개월 뒤 서씨가 이 전 의원이 실소유한 타이이스타젯에 전무이사로 취업하면서, 중진공 이사장 임명과 서씨 채용에 연결고리가 있다는 것이 골자다.

서씨 채용 조건으로 이 전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 자리에 이어 이후 민주당 공천까지 받았다는 것이다.

검찰은 지난 1~2월 서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세 차례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이후 조현옥 전 청와대 인사수석을 피의자로 전환하고 압수수색을 단행하는 등 수사를 벌였으나 서씨에 대한 추가 조사나 피의자 전환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장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최근까지 수사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전직 대통령이 관련된 사건이라는 점 등 때문에 검찰이 더욱 심혈을 기울여 수사해 속도가 늦어 보일 수는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이미 야권에 대한 전방위 수사로 검찰을 향하던 비판이 김건희 여사 조사 논란으로 더욱 가중된 상황"이라며 "이에 검찰 입장에선 모든 사건에 더욱 신중하게 접근할 수밖에 없고 외부에서 검찰이 수사 속도를 조절한다는 비판이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부연했다.

[성남=뉴스핌] 이호형 기자 =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차 출국하는 김건희 여사. 2024.06.10 leemario@newspim.com

hyun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해찬 전 국무총리, 베트남서 별세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국무총리)이 25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별세했다. 이 부의장은 지난 22일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차 베트남 호치민에 도착했다. 이해찬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3일 서울시 중구 민주평통사무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민주평통] 다음날인 23일 아침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낀 이 부의장은 귀국 절차를 밟았고, 베트남 공항 도착 후 호흡 곤란으로 호치민 탐안(Tam Ahn)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 부의장은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 등 현지 의료진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오후 2시 48분(현지시간) 운명했다. 통일부는 현재 유가족 및 관계 기관과 함께 국내 운구 및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이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7:32
사진
李대통령, 이혜훈 지명 철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지명한지 약 한 달 만이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해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인사청문회, 이후 국민적 평가에 대해 유심히 살펴본 뒤 숙고와 고심 끝에 이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이 후보자는 보수정당에서 세 차례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안타깝게도 국민주권정부의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그러면서 "통합은 진영 논리를 넘는 변화와 함께 대통합의 결실로 맺어질 수 있다"며 "통합 인사를 통해 대통합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자 하는 대통령의 숙고와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수석은 '어떤 의혹이 결정적인 낙마 사유로 작용했는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후보자가 일부 소명한 부분도 있지만, 국민적인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지, 특정한 사안 한 가지에 의해 지명 철회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자진사퇴가 아닌 이 대통령 지명 철회 방식으로 정리한 것에 대해 "이 후보자를 지명할 때부터 이 대통령이 보수 진영에 있는 분을 모셔 오는 모양새를 취하지 않았는가. 인사권자로서 책임을 다하는 취지에서 지명 철회까지 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지명 직후부터 보좌진 갑질·폭언, 영종도 투기, 수십억원대 차익 반포 아파트 부정청약, 자녀 병역·취업 특혜 의혹들에 더해 장남의 연세대 입학을 둘러싼 '할아버지·아빠 찬스' 의혹 등이 연달아 터져 나왔다. 이에 관가 안팎에서는 이번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가 예정된 수순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임명 강행 가능성도 있었지만, 인사청문회를 기점으로 의혹들이 되레 커지면서 낙마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우자가 연세대 주요 보직을 맡았을 당시 시아버지인 4선 의원 출신 김태호 전 내무장관의 훈장을 내세워 장남을 '사회기여자 전형'에 합격시킨 것은 국민 뇌관을 건드리는 입시 특혜로 여겨질 수 있다는 점에서 낙마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후보자 지명 철회에 대해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위선과 탐욕이 적나라하게 많이 드러났다"며 "늦었지만 당연하고 상식적인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3선 검증 기준과 국무위원 후보자 검증에는 원칙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며 "국회의원으로 이 후보자의 도덕성이나 자질에 대한 검증은 그 당시엔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국무위원 검증이 제대로 된 첫번째 검증이었다"고 덧붙였다. 기획예산처는 언론 공지를 통해 "기획예산처 전 직원은 경제 대도약과 구조개혁을 통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민생안정과 국정과제 실행에 차질이 없도록 본연의 업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5: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