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한국맥도날드, 성공적 협업 로코노미 열풍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와 한국맥도날드가 성공적인 협업으로 로코노미 열풍을 이끌고 있다.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맨 왼쪽)이 백도날드 앞에서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머핀 100만개 판매를 알리는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4.07.29 |
29일 진주시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가 한국의 맛 시리즈로 새롭게 출시한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와 '진주 고추 크림치즈 머핀'이 지난 11일 출시된 후 6일 만에 50만 개, 14일 만에 100만 개가 팔리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2년 12월 농림축산식품부 고추 주산지로 등록된 진주시는 건고추를 포함한 생산량이 연 2만 7000t에 이른다. 전국 최고의 품질과 생산량을 자랑하는 진주 고추가 이번 협업으로 그 우수성을 제대로 알리며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이번 한국의 맛 신메뉴 재료로 진주 고추를 택한 이유로 비옥한 토양과 맑고 깨끗한 물로 생산한 고품질의 고추를 공급받을 수 있다는 점, 협업에 대한 진주시 직원들의 강력한 의지를 꼽았다.
맥도날드의 판단과 진주시 직원들의 열정에 힘입어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머핀은 출시 2주 만에 100만 개 판매 성과를 올리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맥도날드로부터 처음 협업 제안을 받았을 때 매우 기뻤고 이렇게 성공적인 결과를 낼 수 있게 되어 한층 더 기쁘다"면서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머핀의 성공에 힘입어 진주시 우수 농특산물을 활용한 또 다른 협업상품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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