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남 남해군이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드론을 활용해 지역 내 야외작업장을 중심으로 예찰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남해군]2024.07.29 |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1.3도 높은 22.7도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폭염 발생일수도 평년보다 4배 많은 2.8일을 기록하는 등 올해는 관측 이래 가장 더운 '역대급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남해군은 계속되는 폭염특보 속에서 드론을 활용해 관내 야외작업장을 중심으로 예찰 활동에 나섰다.
드론을 활용하면 폭염 대책 사각지대가 될 수 있는 논밭을 비롯한 야외작업장까지 예찰이 가능해, 폭염 시 온열질환으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률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드론을 활용한 예찰 외에도 남해군은 ▲그늘막 102개소 운영 ▲무더위 쉼터 436개소 운영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폭염 대응 TF 운영 ▲찾아가는 방문 건강관리 사업 ▲취약계층 지원 사업 ▲경로당 냉방비 지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폭염 취약계층 안전 확인 등 폭염 피해 저감을 위한 안전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올해 역대급 폭염이 예보된 만큼 여름철 군민의 건강을 지키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군민들께서도 폭염특보 발령 시 장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